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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2018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

by yunheePathos 2019. 1. 1.
지난해와 올해의 기도와 결심이 똑같네요. 지나고보니 지난해 결심이 중요했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올 한해 또한 필요한 시간과 공간에 함께 있었던 것이리라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지난해에 가졌던 생각을 올해에는 결정을 봤다는 것이고 그것이 생각했던 일정에 비춰보면 약간 어긋나고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자로 그동안 10년동안 일해왔던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국 일을 공식적으로 그만두는 시간입니다. 내년에는 정말 또 다른 공간과 시간으로 만나야할 것 같습니다. 천천히 급하지 않게 정리하며 매듭을 분명히하고 다음을 갖고 싶습니다만 급하게 재촉하는 마음들이 또 한편에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천천히 가보려합니다. 선후배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올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10년이 누군가와 나누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축적되는 삶의 여행이 될 수 있기만을 바래봅니다. 예수운동의 아나키로서의 삶이 무엇일지 이제는 보다 크게 말하고 싶기도 합니다. 새해에 더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 2018. 12. 31.


일상의 시간을 한 해로 마감하고 또 다른 시간으로 시작하는 의미를 생각합니다.

한 해 동안 가졌던 작은 보람과 더 없이 부족하기만 했던 안타까움을 갈무리하며 변화하는 또 다른 내일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1년동안 사랑과 애정으로 관심가져주시고 조언과 충고로 함께해주신 선후배 동역자 그리고 모든 친구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건강하고 복된 새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지금과는 다른 내일을 이야기해야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부족하기만 했던 제 삶을 메꿔줬던 것은 선후배 동역자들과 친구들의 지혜로운 조언과 격려 그리고 신뢰였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제 삶을 만든 기적의 동력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 한 시간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86년의 삶을 자식을 아파하며 살아오신 어머님의 건강과 편안함이 제 개인적으로 가장 큰 기도 주제이기도 합니다.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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