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41 뱀의 유혹과 자기 신화에 넘어간 대연정과 민주주의? "대개혁과 대연정", “더 강해지고 유능한 진보 세력과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기대한다. 대연정 이전에 안희정이 말하는 대개혁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손을 먼저 내밀 줄 아는 품있는 진보를 말해기 이전에 더 강해지고 유능한 진보가 무엇인지를 그가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과문한 탓인지 지금까지 그의 삶과는 별개로, 지금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와 대연정이외에 없는 것 같다.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 구현되어야 할 시민사회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말하지 않은채 민주주의와 대연정이라는 어쩌면 누구나 다 동의할 수 있기에 무가치할 수도 있는 정치적 레토릭을 그 만의 철학과 가치라는 말로 포장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칫 창과 방패의 모순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신화의 맹신.. 2017.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