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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4

비를 머금은 DMZ평화동산. 비를 머금은 아침녘 DMZ평화동산. 오전 서울에서의 일정 때문에 6시에 나오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평화동산 오픈식에 오고 처음 와 봤는데 날씨탓인지 웬지 을씨년스럽다. 분위기 탓인지 시종이 아닌 종시가 중요함을 생각하게된다. 2018. 8. 31.
평화 프로세스, 민에 의한 파트너십 구축이 시급하다. 한국YMCA 간사회(AOS)여름연수회 한국 DMZ평화동산에서 2018. 8. 30. 1. 4무대회. 현수막도, 자료집도, 사회자도 종이컵도 없는 대회. 자료와 일정은 모두 앱을 통해 제공하고 사진이나 일정을 서로 즉시 공유함으로써 좀 더 생동감 있는 듯. 정보를 생산하고 교류하며 자아를 기초로 공감에 익숙한 세대에 이것은 재화의 낭비. 특히 사회자가 없는 건 중요한 시도일 듯.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같이 만들어 가는 일정들. 이것은 사람들간의 관계 방식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직은 낯선 풍경인 듯. 어려운가 보다. 진행자도 순서자도. 하긴 어느 행사나 가면 자료집이 있고 커다란 현수막이 자랑스럽게 나부끼고 사회자에 의해 모셔지고 소개되어야 체면과 대접이 되는 듯. 이번 간사연수회.. 2018. 8. 31.
겸손? 아직도 답이 없다. 겸손함.. 부족함?.. 어리석음?.. 무엇일까? 겸손하지 않기에 자신의 어리석음과 부족함을 항상 떠올리는 것 같다. 겸손과 배려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하나님 앞에서의 어리석음과 부족함이 겸손이 아닐까? 아직도 답이 없다. 2018. 8. 29.
어제 오늘을 살피는 것은?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필리핀, 홍콩, 팔레스타인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나에게 어제와 오늘을 살피는 것은 오늘과 같은 부족함이 내일에는 조금이라도 덜 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우선이다. 그리고 더하여 가능하다면 오늘과 또 다른 보다 나은 내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 겸손함 가운데 비굴하지 않고 함께함에 신념을 상실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앞에 당당함으로 머리 숙일 수 있기를. 지난 3년 그리고 지난 1년. 나에게 무엇일까. 201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