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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4

부끄러운 동상, 1873억 +@ 기념사업으로 지금까지 들어간 돈. 1873억. 그런데 또 몇 백억? 전직 대통령..그것도 황군출신으로 군사쿠테타와 장기독재로 평가되는 이를 위해 '탄신제'라는 이름으로 '2천억 이상' 쓰는 나라가 지구상에 있을까? 소위 민주주의 국가에서... 아님 독재국가든 어디든... 어느 독립운동가를 위해 이리 사용할 생각이라도 했을까? 가릴 것이 많은 사람이 원래 말이 많고 감언이설에 능하며 스스로의 얼굴에 분칠하기를 즐겨한다.. '탄신제", '2천억'.. 촌스럽게 빛나는 저 동상... 몸 서리 쳐질 정도로 낯 뜨겁고 부끄러운 일. 국민세금 다 반환 청구할 일이다. 만약 독일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 수장들이 경제적으로 낙후됐던 독일의 경제적 성장과 지금의 독일을 만든 공로로 히틀러 탄신제하는 이름으로 생가를 복원하고.. 2016. 7. 10.
우리 안의 경제난민, 청년과 노동자. “노예들은 바로 여기, 우리가 사는 곳 안에 있다. 우리가 보지 않을 뿐”. 노동개혁으로 포장된 자본의 전일적 지배사회와그들의 가면, '청년희망재단' 난민이 근대 서구 유럽과 현대 미국이라는 제국질서에 의한 강제적 영토 분할과 지배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이듯, 한국 자본과 이를 대변하는 몇몇 재벌정치가들에 의해 삶의 근거가 뿌리뽑힌 한국 청년들과 노동자들은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시간 노동자로 전락해 점차 우리 사회의 경제적 난민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청년과 노동자들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갖고 있는 최소한의 경제적 권리가 무엇인가? 경제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재벌과 자본에 대한 지원은 확대되는 반면 일상적인 쉬운 해고와 최소한의 임금(최저임금), 비정규직 사회는 시민을 일자리를 구걸하는 .. 2015. 9. 17.
운동과 경영, 리더십의 문제는 결국 '청년 부재의 사회"를 극복하는 과정이다. 기사에 있는 책을 보진 못했지만 이제 이런 기사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모든 조건이 열악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회피할 수 없는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지내온 이유와 과정을 돌아보고 또 함께하는 친구들의 결을 살펴보며 성장과 발전, 기쁨과 행복이 짝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찾는 것이 이제는 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함께할 친구들을 찾기 위해서라도. 시민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한 고민의 한 단면이다. 신념과 의지, 열정과 기도와 함께 조직 관리와 운영이라는 경영이 잘 버무러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을 크게보면 이 양 극단 중 하나가 조직에 따라 한편으로 기울기를 보인다. 재미나는 것은 이 둘 다 80년대 이전의 40대 중반이후 세대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운동도 경영도 .. 2015. 8. 3.
지리산 피아골 향토원의 하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마지막 날 방문한 지리산 피아골 향토원. 이미 한 해의 반이 지났지만 7월이 지나고 8월을 앞 둔 하루는 이제 올해도 다 지난 듯 쓸쓸함이 앞선다. 어느 뇌 과학자의 말에 따르면 나이 먹어갈 수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는데 올 한해는 더 빠르게 마무리되는 듯한 느낌이다. 늘어난 흰 머리만큼이나 시간도 하염없다. 시간이 속절없이 지난다. 1월부터 7월말일 어제까지도 정신없다. 휴가를 말하는 시절, 한 열흘 책과 나만의 여유에 푹 절고 싶지만 언제 가능하려나 싶다. 하여튼 쉼의 여유를 찾고 싶은 한켠의 마음과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간사학교 공간 준비를 위해 방문한 향토원. 더위에도 불구하고 간사학교를 위해 공간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친구와 먼저 내려오셔서 넉..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