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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5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보는 눈, 평화로 성서와 세상을 읽는 힘을 회복하자 고양YWCA 소식지 12월호(2023. Vol 116. 겨울) 원고(2023. 11. 26.)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보는 눈 - 평화로 성서와 세상을 읽는 힘을 회복하자 이윤희 고양YMCA 총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의 핵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듯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문제’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지금의 이스라엘’이 ‘성서의 이스라엘’도 아니며, ‘정치적 시온이즘’은 유대교나 기독교와도 무관하다. 그것은 한반도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19세기 전후 그리고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제국에 의한 국제패권질서가 재편되면서 만들어낸 75년의 ‘식민지 점령과 인종차별’의 문제이다. 따라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문제’는 최소한 국제법과 역사적 문맥에서 다뤄져야 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이스.. 2023. 11. 28.
거룩한 공동식사 -제44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및 총회 성서연구 제44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및 총회 성서연구 (2018. 6.30. 오전 8시 30분) 한국YMCA전국연맹은 2018년 6월29일(금)부터 30일(토) 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4차 전국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였다. 대회 기간 중 30일 오전 8시 30분 부터 '거룩한 공동식사'라는 제목으로 장윤재 목적과사업위원회 위원장(이대 기독교학과)이 인도하는 성서연구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장윤재교수님의 성서연구 요지 전문이다. 거룩한 공동식사 장윤재 (목적과사업위원회 위원장) 늘 가족에게 밥상을 차려주어야 하는 대부분의 주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차려준 밥’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성서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밥상을 차려주시는 분’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 2018. 7. 2.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사무실 인터넷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연결되었다. 물론 지금도 자기 맘대로 오가는 인터넷이야 어쩔 수 없지만, 3일동안 꿈쩍도 않던 것이 반갑게 인사를 하니 막힌 속이 뚫리는 듯하다. 인터넷이 안돼 못하는 것이야 많지 않지만 체증을 일으키는 이유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터넷없이 사는 것도 괜찮은 체험인 듯하다. 가끔 오가며 잡히는 와이파이가 있으면 얼른 챙겨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오기 전에 꼭 해야할 일 중의 하나가 영문으로 성서를 통독하는 것이었다. 아주 알찬 계획.. 그러나 아주 예전에 이 계획을 접고 얼마남지 않은 돌아갈 시간에 성서통독은 하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성서를 잡고 있다. 아주 오래 전 통독을 했던, 아마 10년 쯤 된듯 하다, 그 때와는 또 달리 지금 전해주는 .. 2017. 3. 28.
‘세상의 빛과 소금’ “언젠가 한 여행자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처럼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바깥 세계의 사람들은 누구도 이곳에서 와서 이런 방식으로 오랫동안 살 수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소비적인 삶에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상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고린도전서 6장 17절). 세상 사람들이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해 마지않는 우상을 포기해버리고 계속해서 소박한 삶을 살아 나가는 것 말고 달리 그 어떤 방법으로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 아미쉬의 목소리로 듣는 그 치열한 삶의 기록(들녁) 2014. 8. 21.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2'-“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2 “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정복과 패권에서 해방과 나눔으로. “구원과 해방의 하나님으로 알려진 성서의 하나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편파적이며 차별 대우하시는 하나님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국가가 설립되기 전에는, 구약성서가 예수를 예언하고 증거하는 기독교 성서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받아들여졌다. 이스라엘 국가 형성 이후, 유태인들과 기독교 해석자들이 구약성서를 시온주의의 성서로 보는 것이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게는 불쾌하기 짝이 없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어떻게 구약성서가 시온주의도 뒷받침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는지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풀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숙제이다.”(예루살렘 성공회의 아티크(..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