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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2

김용복 박사님 연구실에서 김용복 박사님을 북악로에 있는 박사님 연구소에서 오랜만에 뵀다. 팔순 기념 논문집(민중과 생명)과 우리 집 꼬맹이들을 위해 파리에서 공수해 온 초콜릿 선물을 받고 기념사진. 3시간 동안 나눈 대화주제는 팔레스타인, 탄자니아, 지리산, 생약연구소, 코이카, 평화센터, 재단, 평화교육, 한신대, NCC, 기사연, 노르웨이 일본, 미국, 트럼프, 북한 등 글로벌 평화와 화해, 치유 등등. 마닐라를 다녀오신 직후라 그런지 피곤해보여 걱정이었지만 청년으로 항상 건강하시기를.. 2019. 2. 1.
부족하기만 한 나 자신을 기도 가운데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는 힘? 맥락없이 무슨 일을 도모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는 것 같다. 당장의 일도 그렇고 역사도 그렇고 사람을 대하는 것도. 아무리 그 입에 명분을 갖고 역사를 말하거나 일을 꾸미고 사람을 말해도 문맥없이 하는 행위에 배어 있는 것은 자신만의 오만이거나 이해, 욕망의 반영일 가능성이 크다. 자신만의 정당성이거나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치유되지 않는 집단 트라우마처럼. 맥락과 문맥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고 사람에 대한 이해이며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명분이자 정당성일 것이다. 쉬이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다거나 경험이 부족하다는 편견과 잣대로. 그것이 상대적 권력의 편리함임이 아닌지 볼 줄 알아야 한다. 비판의 거울에 항상 자신이 있지 않은지 돌봐야 한다. 새로움.. 201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