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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3

가자지구(Gaza Strip)는 일제하 북간도와 같은 곳이다. - 한국 시민사회 평화의 철학은 무엇인가? 강도만난 이웃을 살피는 강도당한 약자의 평화. 가자지구의 위대한 귀환행진 1주년에 팔레스타인에서 2019.3.30. 일제의 총칼에 몸뚱아리 하나로 버텨야 했던 곳. 고향 땅 살림살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집도 절도 없이 황폐하기만 했던 남의 땅에서 견뎌야 했던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의 의지를 꺽지않고 이 땅을 지킬 청년 독립운동가를 키워야했던 곳. 일제 식민지 하 한반도가 팔레스타인의 서안이라면 가자지구(Gaza Strip)는 일제하 북간도와 같은 곳이다. 52년이 되도록 갈라지고 12년이 되도록 하늘과 바다와 땅과 지하조차 완전히 봉쇄된 곳. 하늘 아래 최대의 감옥, 세계 최고의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길이 42km, 폭 12km의 땅에 2백만이 넘는 이곳. Gaza Strip. 직업은 고사하고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전기와 의료.. 2019. 3. 31.
팔레스타인 청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With Dafer Kassis at the ATG(Alternative Tourism Group in Palestine). 2019. 3. 29.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젊은 팔레스타인 친구들이 당하는 고통과 슬픔, 비통한 소식들이 연일 끊이지 않는다. 동아시아의 끝 한반도에도, 서아시아의 끝 팔레스타인에서도 젊은이들의 꿈을 앗아가는 제국의 일방적 질서와 폭력이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희망을 더 이상 말하기 힘든 불가능의 현실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청년들에게 평화를 향한 소망이 기적처럼 일어나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지펴지고 더욱 커져 훙폭한 제국의 광야를 불태울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또한 기도한다. 팔레스타인 청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응답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기도에 응답하는 .. 2019. 3. 31.
10년을 다시 찾은 팔레스타인에서의 또 다른 하루 (2019.3.29) - 3월말 밤 날씨가 약간 춥다는 느낌. 지금 시점의 방문은 긴 옷과 가벼운 방한복은 필수인 듯. 비도 온다. -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 팔레스타인 관련 번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21명을 위한 자료를 찾고 SNS로 연락. - 집 주인과 홈스테이 멤버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하룻밤 인연의 떠나는 미국 여행객 환송. - 10시에 동예루살렘YMCA(https://www.ej-ymca.org) 사무총장 Peter Nasir와 JAI (http://www.jai-pal.org/en) Nidal 총장 그리고 한국Y 김경민총장과 함께 한국Y와 동예루살렘Y와의 협력 사안과 방법 등에 대해 협의. - 협의 결과로 • 한국Y와 동예루살렘Y간 정례적 미팅 • 지도력 교환 및 방문 프로그램(이사/위원, 회원,.. 2019. 3. 30.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Beit Sahour에서의 Homestay 가정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Beit Sahour에서의 Homestay 가정 하루 1박 아침 포함 22$, 저녁 포함 25$. 식사는 선택. 식사가 없으면 1박에 20$ - 어제는 혼자 여행온 미국 여성과 함께 홈스테이. - 오늘 아침 식사 후 미국 여성은 떠나고 우리 팀만 묵게될 예정. - Beit Sahour에는 이런 홈스테이 가정이 40여 가정이 있고 종고는 기독교, 무슬림 등 종교에 관련없다. - 보통 대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여유있게 집을 짓고 자녀가 결혼하기 전 여유 공간을 홈스테이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가족사를 들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친절함과 역사를 배우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 팔레스타인을 여행하는 분들이 홈스테이를 이용하길 적극 추천.. 2019. 3. 29.
<2019.3.28> 팔레스타인에서의 하루 2019. 3. 28. - 새벽 1시 30분에 Beit sahour에 있는 호텔 Sahara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 - 식사 후 일주일 동안 묵을 팔레스타인 가정 집으로 짐을 옮기고 니달과 팔레스타인 방문 전체 일정, 논의할 이슈, 이동 수단 등에 대해 협의. - 베들레헴 분리장벽, 불법 점령촌, 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올드시티, 루터리언교회, 단체방문(JAI, Wi'am, International Center, 공정무역 상품 전시장) 등 투어. - Beit Sahour에서 베들레헴까지 걸어서 탐방. - 이전에 가이드했던 분이 거리에서 알아보기도 해 신기. 반갑게 인사하다 사진 깜박. - 시원하고 공기가 맑아 걷기에 행복한 날씨. 서울에서 어떻게.. 2019. 3. 29.
일곱번째 팔레스타인 여정 오늘부터 팔레스타인으로 여행을 갑니다. 이번에는 모스크바를 통해 텔아비브로 가는 여정입니다.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텔아비브에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여정이 일곱번째 팔레스타인 여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동예루살렘YMCA와 파트너십 체결도 하고 대안여행기관인 ATG, JAI, EA, Beit YMCA, 공정무역단체 등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업무 협의도 진행할 예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계획하는 청년프로그램과 대안여행, 올리브트리캠페인, 공장무역, 트라우마치유 프로그램 등이 잘 협의되고 마무리되기를 바래고 있습니다. 기간 중에 Koica 한국사무소 책임자와 스텝들과의 일정도 마련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협력이 민간을 통해 활성화되어 실질적인 민.. 2019. 3. 27.
4.3항쟁 71주년 기념행사 자원봉사 가능하신 분을 찾습니다. 집안 살림살이하듯 항상 티안나게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간단체들의 집회 때마다 온갖 뒷바라지는 다 하지만 쓴 소주 한잔으로 만족하며 누구한테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친구. . 매년 4.3항쟁 기념행사를 뒷바라지했던 친구의 하소연도 많았습니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준비하며 부탁하네요. 일손이 없다고. 재정도 없다고. 보이는 곳에만 돈과 인력이 지원되나 봅니다. 4월3일(수)부터 6일(토)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에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같이 지원하고 운영할 귀한 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청소년/청년/성인 누구나 기간 중 가능한 시간에 봉사자로 미리 신청하고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본인이든 단체든 함께 상의해주시고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9. 3. 24.
1년도 안돼 무너지고 있는 보도블록같은 느낌의 세종시 세종으로 이사오고 난 후 뭔가 엉성해 보이는 거리와 텅빈 건물들을 보며 1년도 안돼 무너지고 있는 보도블록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돈도 있고 시간도 있었을텐데 왜 이럴까 싶다. 도시의 성장 규모와 계획에 눌려 민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자치단체의 장식과 같은 역할에 그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빈 구석을 찾아 스스로 메꿔가는 민의 자치가 성장할 가능성이 클지도 모르겠다. 시공한지 1년도 채 안됐을 집 앞 세종시 거리가 눈에 밟힌다. 2019. 3. 24.
아무꺼리김없이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어젯밤 찾아온 선배와의 잼나는 대화로 하룻밤을 보내고 마중을 위해 나선 아침 길.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반긴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주는 기쁨이 새삼 크고 소중함을 알게한다. 아무꺼리김없이 거실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현대 산업문명 이 만들어낸 욕망의 끝이 무엇일지. 2019. 3. 24.
Sign the Global Kairos for Justice Petition, 불법점령과 부정의를 끝내기 위한 팔레스타인 캠페인 서명 참여, 안내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1945년 2차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분단의 수난이 시작됐던 한반도처럼 억압과 점령, 식민지로 전락한 팔레스타인 크리스챤들의 호소입니다. 팔레스타인들에게 5월 15일은 Nakba, 즉 대재앙(Catastrophe)의 날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지지 하에 건국되면서 7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고, 지금은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에 의해 모든 땅을 빼앗기고 22%의 땅에서만 살아갈 수 있고, 그나마도 유대인들의 불법 점령촌으로 그리고 그들만의 관통도로로, 분리장벽으로 갈라지고 쪼개지고 지금도 빼았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대재앙(Nakba, Catastroph)은 모든 희망이 짓밟힌채 지.. 2019.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