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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오카나와에서의 한일공동역사정의기억운동?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Global Peace Charter School in Okinawa', 오끼나와 한일청년평화학교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주최)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1. 한일 역사정의 바로세우기 기억운동 - 제목은 제가 이야기하면서 붙여본건데 이런 것입니다. - 태평양전쟁시기 오키나와에서 목숨을 잃은 조선인이 1만명(군속, 성노예자 등) - 이들을 츄모하는 위령탑과 추모시가 박정희와 이은상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바꾸자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해 대표적인 친일인사들의 이름으로 위령탑과 추모시가 만들어진 경과와 진상을 파악하여, 후쿠오카동아시아센터가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 교계에 공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2019. 8. 31.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20차 정기총회 및 대회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20차 정기총회 및 대회가 일본YMCA동맹 도잔소캠프장에서 "자연과 함께 평화로 가는 삶"이라는 주제로 2019년 9월 2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지역 27개국 YMCA 총회원 및 청년대표 500여 명이 모여 개최됩니다. 기후변화를 핵심 화두로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젠더, 대안관광, 사회적기업, SDs,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의가 이뤄집니다. 히로시마평화문화재단 Mr. Steven, 캄보디아 평화와분쟁연구센터 Dr. Emma 등의 주제 발표와 오키나와 평화활동가인 타이라 목사의 개회예배 설교로 시작하여 에큐메니컬운동의 산증인이신 전 CCA 총무 안재웅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로 폐회하게 됩니다. 아시아 청년들은 본 대회 이틀 전에 모여(9월1일~2일) 별.. 2019. 8. 31.
서광선박사 특별 강연 10월부터 월 1회 오랜만에 전 세계YMCA연맹 회장(1992년~1998년)이신 서광선 박사님을 찾아뵙고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20차 총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현재 한•일간의 이슈에 대해 심각히 생각하시며 한국Y 멤버들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우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일본 시민사회가 태평양전쟁과 피폭의 피해자로 스스로를 생각하는 한 평화는 어렵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진솔한 평가에 기반한 화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본 시민사회와 일본Y가 앞장서야 한다. 한국Y가 아베의 문제가 아닌 동아시아 평화라는 관점에서 아시아 피식민지 민중과의 연대를 Y를 통해 일구어가야 한다. 특히나 이번 대회 주제가 기후위기를 담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 이전 발표에서 보듯 기.. 2019. 8. 31.
당신의 계급적 자각은 어디로, 어떻게 향할 것인가? 구체적 펙트나 진영의 논리와 상관없이 '계급'의 명제에 난 동의한다. 사회격차, 임금격차, 일자리격차, 뭐라고 말해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사다리가 보이지 않거나 없어진 사회가 되었고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금의 자식세대가 부모세대의 물질적 부와 만족감보다 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정치영역에서의 진보적인 아젠다(사실 보편적인 상식의 이야기지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지금의 '법무부장관'이라는 작았던 사안을 키운 소위 진보적인 정치인들로 이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번 폐족의 공허함만이 가득할 우려가 크다. 그러나 더욱 그렇기에 지금 분노의 소리를 다양하게 터트리고 있는 개인과 집단들에게 '왜?',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라는 질문을 .. 2019. 8. 27.
2008년도 연맹 Staffs. 책갈피에서 찾은 아마 2008년도 연맹 Staffs. 이때만해도 앳된 친구들... (The staffs of NCYK in 2018) 2019. 8. 25.
2019 한국YMCA간사회 여름연수회 지역의 이름으로 오랜만에 간사연수회 참여(8.21일~23일, 구례자연드림파크). 아무 생각없이 선후배들과 대화하고 친교를 나눴던 마음 편한 시간과 공간. 야외에서 기타 한 대로 이렇게 잘 어울리며 놀 수 있는 집단이 또 누가 있을까. Y다운 일정과 준비였다.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 이번 연수회도 자료집, 현수막, 일회용컵이 없는 연수(올해는 현수막 1개만 했다고 함). 다음부터는 커피, 음료도 없는 연수 제안. 자기가 먹을 간식은 스스로 들고 와서 먹고 치우기. 쓰레기 없는 연수를~~. 여성 간사 28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Y간사회 Gender 정의 분과'에도 정식 멤버로 참여하기로. #YMCA #간사회 #AOS #여름연수회 2019. 8. 24.
오랜만에 찾은 지리산 입구. 내일이 어렵다. 한국YMCA 간사회 연수회를 위해 찾은 구례자연드림센터. 지리산 들어가기 전 구례에서의 하룻 밤 공기도 맑고 들려오는 온갖 풀벌레 소리가 은은하다. 지리산 산 중의 맑음과 섬진강 물줄기의 울림은 얼마나 또 설레일게 할까? 젊었던 성기가 황망하게 가고 찾을 기회가 없던 이 곳이 벌써 4년이 된 듯하다. 내일은 성기의 체취가 있는 산 자락을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친구와 함께했던 강 줄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걱정이다.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다음 달이 성기와 이별한 시간이기도 하고 어려움을 웃음으로 서로 날리며 꿈을 바로봤던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 지역 이름으로 처음 소개하며 선후배들게 도움과 배움을 요청했지만 무릇 감사를 알고 겸손을 몸에 익히고 산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 2019. 8. 22.
벌써 100일~~ 벌써 100일이네요. 잠시 혼을 놓으면 어느 순간 길을 잃어버리는 길이 없는 순간들. 그렇지만 단단히 붙잡고 여유를 부려야하는 시간들. 무지개 여행길에 홀로 서 있는 텅빈 공간들입니다. 자유로운 영혼들이 언제나 무지개를 함께 꿈꿀 수 있을지. 1000일에 무지개 여행길의 동반자 하나가 있을 수 있다면 아마 그것이 삶의 이유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YMCA #언제든_가벼운_가방을_품고 #그냥_최근_사진 2019. 8. 20.
오늘도 선배님이 계셔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환대하며 반기지만 표내는 건 쑥스러워하시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이원영 선배님. 오늘도 대학YMCA전국연맹 여름대회를 핑계로 불쑥 찾아온 후배를 어제 만난 듯 반갑게 맞아주신다. 연맹에 있으면서 간사학교, 간사연수회, 모금교육 등 교육모임마다 큰 신세를 지고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못드리고 살아왔지만 오늘도 선배님이 초대해주신 식사로 오끼나와에서의 소바를 싹 밀어냈다. 너무 감사한 선배님이시다. 오늘도 선배님이 계셔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이원영관장님 2019. 8. 17.
남는건 명예와 부가 아니라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오키나와의 일정이 무척 피곤했었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져 '대학YMCA전국연맹 2019 여름대회'(8.16~18)가 진행되고 있는 군산 청소년수련관으로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오키나와 일정때문에 오라는 요청을 자신있게 응답하지 못했었지만, 가능하면 참여하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나선 길입니다. 오고 가는 운전 중에 졸리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후배들을 보는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열심이었던 캠퍼스 대학Y가 이젠 안보이기도 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YMCA 운동의 뿌리를 만들고 있는 청년들이라 그런지 도움이 안되는 선배의 마음이 부끄럽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번 대학YMCA 친구들이 성찰하는 주제는 '혐오', '차별' 그리고 '편견'이라고 합니다. .. 201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