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나눔, 모금, 후원
김신명의 회복을 위해 마음써 주신 한국과 일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yunheePathos
2017. 9. 7. 20:58
김신명의 회복을 위해 마음써 주신 한국과 일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5일 낮에 "김신명 위독"이라는 연락을 받고, 저는 딸과 함께 바로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공항을 거쳐 18시쯤 입원 병원에 도착. 집중 치료실(ICU)에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아연했습니다.
김신명은 상반신 나체상태에 입에는 인공호흡기, 목에는 기도 확보를 위한 딱딱한 기구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링겔을 위시해서 온 몸에 전선과 튜브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하는 잔뜩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의 치료. 내가 할 줄 아는 말이라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라는 3마디 뿐. 한글은 김=金 밖에 모릅니다. 기댈 것은 오직 딸이 쓰는 핸드폰의 번역 애플리케이션. 완전 이방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의 불안은 곧 사라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분들이 줄곧 남편의 증상과 저와 딸의 생활까지 염려하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반핵평화연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께서 정말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몇 차례 일본 귀국이 어렵게 되어 우울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생중인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를 다잡았습니다. 8월 29일 일본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고, 도와주신 셀수 없을 수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남편 김신명의 생명력을 믿고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한국 녹색병원 원장님이 장대비 내리는 날, 딸과 저를 위해 큼지막한 우산을 준비하셔서 숙소까지 맞으러 나와주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도 누군가의 우산이 되게끔 살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2일
김신명의 가족
아내 아라키 마사코, 딸 미연, 미사토 드림
간단한 소식나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선후배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8.16~31 모금 현황
<통장>
8/16
박정화 20,000 농협
황진신 50,000 카카
김상범 10,000 카카 성공회 청년
지원 20,000 씨티
= 100,000
8/17
문병모 100,000 제일
박진옥 20,000 국민
양경미 100,000 국민
= 220,000 / 320,000
8/18
김성수 30,000 농협
김경일 500,000 기업 성공회 사제?
= 530,000 / 850,000
8/19
이종숙 20,000 농협
쾌유기원 10,000 카카
꼭 회복하시길 20,000 농협
쾌유 50,000 하나
박종선 100,000 국민
제주 30,000 제주
강충원 100,000 동부이
김미* 300,000 국민 반핵의사회
김성아 100,000 국민
배지영 50,000 대구
김종채 10,000 국민
김진명 100,000 국민
성금 50,000 유안
= 940,000 / 1,790,000
8/20
전미옥 20,000 우리
박왕용 1,000,000 안양금 왕자한의원
류희정 100,000 청담 새민족교회
김주성 30,000 국민
= 1,150,000 / 2,940,000
8/21
안명선 200,000 국민
김도영 30,000 정관BC 성공회
= 230,000 / 3,170,000
8/22
서광석 30,000 농협
송석종 100,000 농협
= 130,000 / 3,300,000
8/23
김신애 100,000 씨티
이기락 50,000 대구
= 150,000 / 3,450,000
8/25
일하는예수회 100,000 당산 중앙
= 100,000 / 3,550,000
8/26
여희숙 50,000
김남균 50,000
송석진 100,000
정하루 30,000
유영초 100,000
= 330,000 / 3,880,000
8/27
김정길 10,000 SC은
이수진 300,000 우리 의료노조
윤봉철 20,000 역삼
유시경 100,000 경희궁
이종현 30,000 국민
윤미향 100,000 국민 정대협
박인아 20,000 국민
이웅희 30,000 기업 강남향린
=610,000 / 4,490,000
8/28
홍용희 35,000
이승무 100,000
새민족교회 373,000
촛불교회 1,000,000
강지영 100,000 독일 성공회
윤숙경 100,000
예수살기 100,000
강형구 50,000
박종선 100,000
노향숙 100,000 미국 유시경
변창배 300,000 예장 통합
성희선 10,000
= 2,368,000 / 6,858,000
8/29
최정학 30,000
후원 10,000
김광열 100,000 광운대교수 유시경
= 140,000 / 6,998,000
8/30
김수산나 20,000 향린?
= 20,000 / 7,018,000
8/31
힘내셔요 10,000
완쾌기원 10,000
김규정 30,000
= 50,000 / 7,068,000
계 7,068,000
<직접 수령>
이승도 500,000 8/28 성공회
유동우 50,000 8/29 이승무
KCCJ 円20,000엔 8/29 유시경
합계 7,618,000 + 20,000엔
보고 : 유시경
8월 5일 낮에 "김신명 위독"이라는 연락을 받고, 저는 딸과 함께 바로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공항을 거쳐 18시쯤 입원 병원에 도착. 집중 치료실(ICU)에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아연했습니다.
김신명은 상반신 나체상태에 입에는 인공호흡기, 목에는 기도 확보를 위한 딱딱한 기구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링겔을 위시해서 온 몸에 전선과 튜브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하는 잔뜩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의 치료. 내가 할 줄 아는 말이라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라는 3마디 뿐. 한글은 김=金 밖에 모릅니다. 기댈 것은 오직 딸이 쓰는 핸드폰의 번역 애플리케이션. 완전 이방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의 불안은 곧 사라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분들이 줄곧 남편의 증상과 저와 딸의 생활까지 염려하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반핵평화연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께서 정말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몇 차례 일본 귀국이 어렵게 되어 우울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생중인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를 다잡았습니다. 8월 29일 일본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고, 도와주신 셀수 없을 수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남편 김신명의 생명력을 믿고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한국 녹색병원 원장님이 장대비 내리는 날, 딸과 저를 위해 큼지막한 우산을 준비하셔서 숙소까지 맞으러 나와주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도 누군가의 우산이 되게끔 살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2일
김신명의 가족
아내 아라키 마사코, 딸 미연, 미사토 드림
간단한 소식나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선후배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8.16~31 모금 현황
<통장>
8/16
박정화 20,000 농협
황진신 50,000 카카
김상범 10,000 카카 성공회 청년
지원 20,000 씨티
= 100,000
8/17
문병모 100,000 제일
박진옥 20,000 국민
양경미 100,000 국민
= 220,000 / 320,000
8/18
김성수 30,000 농협
김경일 500,000 기업 성공회 사제?
= 530,000 / 850,000
8/19
이종숙 20,000 농협
쾌유기원 10,000 카카
꼭 회복하시길 20,000 농협
쾌유 50,000 하나
박종선 100,000 국민
제주 30,000 제주
강충원 100,000 동부이
김미* 300,000 국민 반핵의사회
김성아 100,000 국민
배지영 50,000 대구
김종채 10,000 국민
김진명 100,000 국민
성금 50,000 유안
= 940,000 / 1,790,000
8/20
전미옥 20,000 우리
박왕용 1,000,000 안양금 왕자한의원
류희정 100,000 청담 새민족교회
김주성 30,000 국민
= 1,150,000 / 2,940,000
8/21
안명선 200,000 국민
김도영 30,000 정관BC 성공회
= 230,000 / 3,170,000
8/22
서광석 30,000 농협
송석종 100,000 농협
= 130,000 / 3,300,000
8/23
김신애 100,000 씨티
이기락 50,000 대구
= 150,000 / 3,450,000
8/25
일하는예수회 100,000 당산 중앙
= 100,000 / 3,550,000
8/26
여희숙 50,000
김남균 50,000
송석진 100,000
정하루 30,000
유영초 100,000
= 330,000 / 3,880,000
8/27
김정길 10,000 SC은
이수진 300,000 우리 의료노조
윤봉철 20,000 역삼
유시경 100,000 경희궁
이종현 30,000 국민
윤미향 100,000 국민 정대협
박인아 20,000 국민
이웅희 30,000 기업 강남향린
=610,000 / 4,490,000
8/28
홍용희 35,000
이승무 100,000
새민족교회 373,000
촛불교회 1,000,000
강지영 100,000 독일 성공회
윤숙경 100,000
예수살기 100,000
강형구 50,000
박종선 100,000
노향숙 100,000 미국 유시경
변창배 300,000 예장 통합
성희선 10,000
= 2,368,000 / 6,858,000
8/29
최정학 30,000
후원 10,000
김광열 100,000 광운대교수 유시경
= 140,000 / 6,998,000
8/30
김수산나 20,000 향린?
= 20,000 / 7,018,000
8/31
힘내셔요 10,000
완쾌기원 10,000
김규정 30,000
= 50,000 / 7,068,000
계 7,068,000
<직접 수령>
이승도 500,000 8/28 성공회
유동우 50,000 8/29 이승무
KCCJ 円20,000엔 8/29 유시경
합계 7,618,000 + 20,000엔
보고 : 유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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