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집단학살에서 갓 돌아온 점령촌 주민, 서안지구 총격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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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집단학살에서 갓 돌아온 점령촌 주민, 서안지구 총격으로 부상

yunheePathos 2024. 2. 28. 16:53

가자 집단학살에서 갓 돌아온 점령촌 주민, 서안지구 총격으로 부상

2024. 2. 23.

글 쓴이 타마라 나사르(Tamara Nassar)는 일렉트로닉 인티파다(The Electronic Intifada)의 보조 편집자이다.

하나니아 벤 시몬 , 가자지구에 배치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 페이스북 )

가자 집단학살에 가담했던 이스라엘 예비군이 목요일 아침,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의 초대형 점령촌 근처에서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텔아비브와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을 연결하는 1번 고속도로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3명의 작전으로 이스라엘 남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스틸에는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임시로 만든 카를로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남성들은 교통 체증 중에 이스라엘인들을 태운 자동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과 무장 민간인들은 이들 세 명에게 총격을 가해 중부 점령지 서안지구 베들레헴 동쪽 베이트 타미르 마을 출신 카템 이사 자와레(31, Kathem Issa Zawahreh)와 그의 남동생 무함마드(26, Muhammad)를 살해했다. 그들의 친구인 아마드 아잠 알 와쉬(Ahmad Azzam al-Wahsh)도 부상을 입었지만, 이스라엘군이 그를 구금했기 때문에 그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에는 민간인 복장을 한 남자가 팔레스타인 남자 중 한 명에게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살해된 이스라엘인은 점령된 서안지구의 북쪽과 남쪽을 나누는 불법 유대인 정착촌인 말레 아두밈(Maaleh Adumim)에 살았던 정착민 마탄 엘말리아크(26세)로 확인됐다.

팔레스타인 남자 중 한 명을 사살한 이스라엘 예비군은 몇 달 동안 가자지구 대학살에 참여하고 최근 돌아왔다. 페이스북 프로필에 따르면, 말레 아두밈(Maaleh Adumim)에 살고 있는 하나니아 벤 시몬(Hanania Ben Shimon)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에게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Ben Shimon은 약 2주 전에 가자지구에서 돌아왔다. '칸 유니스의 폭격당한 건물'에서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23세의 이 청년은 귀국 후, 정기적으로 가자 지구에서 보내져온 소식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벤 시몬(Ben Shimon)은 가자지구의 손상되고 파괴된 건물 풍경을 배경으로 해가 지고 있는 사진과 이스라엘 탱크 주변에서 울리는 음악 장면을 게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군인들이 집 안의 매트리스 위에 누워 있고, "가자의 거대한 빌라가 IDF 집으로 바뀌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벤 시몬(Ben Shimon)은 또한 이스라엘의 완전한 봉쇄로 인해 해안 지역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결과로, "가자에서는 많은 별을 볼 수 있다"고 회상하면서 가자 하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가자지구에 있는 동안 페이스북에 “완전한 어둠은 공군이 머리 위로 날려버리는 무작위 조명탄이나 0.5톤 폭탄에 의해서만 뚫릴 수 있다”고 썼다.

벤 시몬(Ben Shimon)이 게시한 또 다른 사진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항복의 깃발을 들고 걸어가는 가자인"이라는 조롱 섞인 자막과 함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아있다"고 쓰인 흰 깃발을 들고 있는 팔레스타인 부부가 보인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베들레헴 동쪽 베이트 타미르(Beit Taamir)에 있는 자와레흐(Zawahreh) 형제의 집을 습격하여 가족을 체포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모든 검문소를 폐쇄했다.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 점령군은 서안 지구에서 약 4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다. 같은 기간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 점령지와 이스라엘 내부에서 '분쟁 관련 사건'으로 이스라엘인 13명이 숨지고, 90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고 유엔 감시단체 OCHA가 보고했다. 여기에는 4개의 이스라엘 군대와 서안지구의 유대인 전용 불법 식민지에 거주하는 정착민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