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인권을 보호하고 한국YMCA와 연대하기 위한 세계YMCA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의 공동 성명서
세계YMCA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12월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12월 3일 이후 비상계엄령과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지, 군대에 맞선 한국 시민들의 저항과 평화 집회의 상황에 깊은 우려와 연대를 표해왔습니다. 12월 6일 Carlos Sanvee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은 서신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치적 분노는 민주주의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함이다. 세계는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또한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은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정치적 도전과 응전에 대해 아시아태평양YMCA연맹과 세계YMCA연맹에 소속된 121개의 YMCA들이 간절한 기도와 함께, 두 눈을 부릅뜨고 상황의 전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성된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진전시키는 일은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인권과 사회적 정의, 그리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하는 역사적인 그리고 세계사적인 과제요 행동이라고 확신하면서 공동의 성명을 내게 되었습니다" 라고 공동성명서가 작성된 배경을 전했습니다.
12월 11일 세계YMCA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고 공동의 가치와 공동체를 위협하는 모든 시도를 규탄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유, 평등, 사회정의를 지키고자하는 한국 시민들과 한국YMCA 동료들의 용기와 경각심에 연대를 표한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시민들의 이러한 저항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그 너머까지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세계YMCA연맹은 세계 121개국 국가YMCA연맹을 대표하는 연합체이며, 전 세계 3000만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시민단체입니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24개국 국가YMCA연맹을 대표하는 연합체로서 1,688개 도시에 국가 간, 도시 간 네크워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청년 평화 운동체이자 에큐메니칼 청년운동체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보호하고 한국YMCA와 연대하기 위한
세계YMCA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의 공동성명서 >
세계YMCA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이 격동의 시기에 한국YMCA전국연맹과 대한민국의 모든 YMCA 운동의 자매형제들과 굳건히 연대합니다.
우리는 한국 국민과 민주적 단체/기관들이 헌법적, 민주적 질서를 수호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의 용기와 경각심은 자유, 평등, 사회 정의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가의 강인함을 보여주며, 이러한 핵심 가치는 YMCA의 가치와도 일치합니다.
이는 한반도는 물론 그 너머까지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와 공동체를 위협하려는 모든 시도를 규탄하며, 이를 지키려는 모든 노력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한국YMCA 동지들과 한국의 시민사회, 그리고 한국YMCA가 섬기는 지역사회 및 청년들과 뜻을 함께 할 것입니다.
Carlos Sanvee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A Joint Statement by World YMCA and Asia Pacific Alliance of YMCAs
in solidarity with Korea YMCA to protect democracy and human rights
The World YMCA and the Asia Pacific Alliance of YMCAs stand in strong solidarity with the National Council of YMCAs in Korea and all our brothers and sisters in the YMCA Movement in South Korea, in these very turbulent times.
We are inspired by the swift and resolute response of South Korea's people and democratic institutions to safeguard their constitutional and democratic order and protect their human rights. Their courage and vigilance exemplify the strength of a nation committed to preserving its core values, which in turn are those of the YMCA: freedom, equality and social justice which will lead to a lasting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and beyond. We condemn any attempts to jeopardise these shared values of nationhood and community, and we applaud any attempts to uphold them.
Our thoughts are with our YMCA colleagues and wider civil society, and all the young people and communities of Korea which they serve.
Carlos Sanvee, Secretary General, World YMCA
Nam Boo Won, Secretary General, Asia Pacific Alliance of YM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