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동예루살렘YMCA, Shepherds Field YMCA Director Mr. Nader와의 만남

yunheePathos 2016. 11. 6. 17:22

Mr. Nader Abu Amsha는 지난 2015년 4월, 수감자들의 치유 센터 건립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을 모금하기 위해 전국재선생(고 전택부 총무님의 아드님)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었고 개인적으로 이번이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었다. (사실 Mr. Nader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만날 때까지 같은 분인 줄 몰랐다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r. Nader는 아주 친근하고 진솔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Beit Sahour에 있는 Shepherds Field YMCA는 동예루살렘Y 소속으로 100여 명이 넘는 스텝이 일하고 있으며 그 활동 범위는 Beit Sahour에 국한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전역에 관련 프로그램(아래 링크 참고)을 운영하고 있었다. 희망을 회복함으로써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어린이 수감자의 사회 복귀와 청소년, 청년들의 역량 개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였다.


다양한 시설을 안내하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고 있는 모임 방과 공간을 보여주며 청년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드러내기도 하였으며, Y 내에 진짜 목자들의 벌판이 있다고 하며 소개해주기도 하였다.(관광지로 오픈되어 있는 목자들의 벌판은 카톨릭의 소유이고 Y내에 있는 것은 에큐메니컬 목자들의 벌판이라고 소개해 즐거운 웃음을 선사)


특별히 눈에 띄었던 것은 자체 캠프장 시설로 여름이면 파란 잔디와 나무로 우거져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한다고 한다.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의 일감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 하던 중 일본Y와 그동안 Work Camp를 진행해 왔었다며 소개하기도 하였다.(각 15명씩 30명 규모)


Mr. Nader와의 만남은 그동안 어린이수감자 문제와 평화리더십으로서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의 일감을 찾아오던 나에게 많은 영감을 갖게 한 시간이었다.


올리브트리캠페인에 참여했던 일본Y 회원인 Mr. Takaaki Tohya와 함께 방문하였다. 일본Y는 지난 1986년,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 협력사업을 시작한 이후 재일본한국YMCA가 이 일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매년 올리브트리캠페인(2월과 10월)에 참가자와 Y의 공동 부담으로 실무자와 회원 1-3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 웤캠프와 지원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담당자인 Mr. Tazuke로부터 한국Y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한국Y가 일본Y와 재일본한국Y그리고 동예루살렘Y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을 평화의 리더십으로 강화해 가는 일은 동, 서아시아의 평화 역량을 높이는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일 것이다. (10.19)


참고 


- Shepherds Field YMCA 활동 시설 및 방문 관련 사진 
- 동예루살렘YMCA 소개, 

- 동예루살렘 Shepherds Field YMCA 활동 소개, 

- Nader Abu Amsha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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