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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필리핀 여정

몸과 마음을 살피는 보약

by yunheePathos 2016. 5. 25.
한정된 시간 안에 능력 밖의 많은 일을 하고자 하면 마음과 몸이 병든다. 급한 마음이 일의 두서를 흩트리고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스스로에게 강박한 강요를 멈출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러나 게으름과 나약함의 변명이 되어서도 안되기에, 잠시 호흡을 멈추고 드리는 기도는 몸과 마음을 살피는 보약이 된다. 몸과 마음을 살피며 중심을 잘 잡아가야 한다.

멈춘 호흡으로 오늘 읽었던 이세종님의 글을 옮겨본다.

"사람은 겉보다는 속을 아름답게 단장해야 하는 법이다. 속이 진실해야 한다는 말이오. 바깥을 꾸밀수록 속 안은 텅텅비어 거지같이 되는 거요. 예수쟁이들이 겉을 꾸미는 재주에 뛰어나고, 만나기만 하면 손을 잡고 흔들며 웃고 야단이지만, 그 속에는 시기와 질투와 미움이 꽉찼소."! "도인은 화려하면 못쓴다."

- 이세종의 명상 1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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