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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나눔, 모금, 후원

이런 기금 하나 만들고 싶다! 전국에서 먹고 살 걱정없이 일하는 청년활동가 100명! 각 분야에서..

by yunheePathos 2011. 2. 24.
이웃과 나누며 상생하는 잼나는 사람살이를 영수증으로 표현하는 것이 건강한 일일까?

이제 이것을 당연시 여기고 있고, 시민단체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기금, 재단도 이것이 우선적인 일이 되고 있다. 투명성이라는 이름으로. 잼나게도 기업은 아니지만.

잼나는 삶을 꿈꾸는 친구들이 사람을 만나고, 일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기보다는 영수증에 충실한 사람들로 변해가고 있다. 이미 재원 모금과 운영 방식에서 자본의 논리가 철저히 지배하고 있다.

신뢰와 책임은 영수증의 수치로 보장될까?

물론 재정처리의 투명성과 공개는 당연하고 책임적인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행정 처리와 영수증 관리, 필요에 따라 잘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는 것은 웬지 슬픈 현실이다. 아무리 목적에 맞게 운영한다 하더라도, 적은 인력으로 기부단체(정부, 기업 등등)의 눈치를 보는, 언제 후원이 끊길지를 걱정해야 하는 포로가 된 처지로 전락하고 있는 안타까움...

사람에 관심하고 일에 열정을 불사르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그들 스스로가 살맛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재단과 기금은 불가능할까?

스스로 당당하게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며, 동의하고 지원하는 작은 손길들을 모으고 참여시킴으로써 하나 하나 삶을 쌓아가는 이들을 위한 지원기금.

이런 기금하나 만들고 싶다.

전국에서 먹고 살 걱정없이 일하는 청년활동가 100명! 각 분야에서..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상상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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