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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굴인권평화재단2

72주기(제30회) 한국전쟁 금정굴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하늘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 가을 초입,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전쟁 시기 고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아직도 표현하지 못하는 슬픔과 목놓은 울음이 있는 금정굴. 올해에도 같은 아픔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자식들의 도움을 받으며 산길을 오른다. 아버지에게 해드린게 없다며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는 할머니와 위령제 참여를 위해 일부러 왔다는 5~7세 어린이들. 서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갈등과 분쟁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깊숙히 묻어두기만을 강요당한채 권력에 이용당해온 民의 역사를 화해와 평화로 치유해가는 세대로 성장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산길을 내려와 바라 본 하늘이 무심할 정도로 아무런 막힘없이 높고 푸르기만 하다. 우리의 소망과 삶도 이럴수만 있다면... * 고양에 온지 얼마 안.. 2022. 10. 9.
한국전쟁 71년, 금정굴 한국전쟁 71년, 남북상생을 주제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오늘 고양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이현옥국장님과 말씀을 듣고 나누면서 이야기가 길어질 수록 주시는 자료들이 늘어난다. 한국전쟁의 성격과 이에 대한 공동의 이해 방식, 관점 그리고 그 당시 이승만과 제국의 이해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사회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록 늘어나는 자료들.. 창피하지만 노근리는 알았지만 금정굴은 고양에 와서 처음 알게 된 역사. 주신 자료들을 잘 소화해야할텐데 걱정이다.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의 그림자들이 끊임없이 반복되었음을 알아야하기에 그리고 지금도 그 자리에 또 있기에 시민사회 안에 한국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담론을 무엇인가 만들어야겠다. 한국전쟁 71년, 내가 일하는 고양Y 평화메시지로 떼울수만은 없을 것 같다. 금정굴인권평..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