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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4

글로벌피스센터 개원(2019.11.14.) 빗소리에 깨어 잠을 뒤척이다 아침을 연다. 에큐메니컬운동의 리더십과 평화의 진지를 만들고 현장과 연구의 결합에 관심하며 제안했던 일들이 심사가 복잡한 일이 되고 있다. 그래도 여하튼 1년 5개월을 넘게 이야기하고 국내외의 사업을 디자인해보기 위해 고심을 해왔고 어제 한 고개를 넘었다. 'Global Peace Center for Justice in Hanshin'. 작명과 슬로건('생명의 정원, 한신!, 평화로 세계를 품다')도 만들었다. 1년 여가 넘는 시간동안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며 갖는 생각이 복잡하다. 원하는 심사야 차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이해관계나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고 시작한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만을 소망해본다. 그동안 안밖에서의 복잡한 심사.. 2019. 11. 15.
오늘의 시간도 맥락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를 ... 사람이든 단체든 말과 행동으로 생명의 흐름이 보여야 정체성의 줄기가 형성되고 사회정치적인 뿌리가 만들어진다. 다양성과 산만함은 외형은 비슷해보일지 몰라도 자체 생명력의 유무에 따라 한순간 시들고마는 꽃이될지 또 피고지는 열매가될지 달라질 것이다. 말과 행동의 전후 맥락이 분명해야 한다. 오늘의 시간도 맥락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를 ... 2019. 11. 11. YMCA 한반도평화포럼으로 Koica에서. 오늘이 세계1차대전 종전일이다. YM/YWCA는 오늘을 국제친선세계평화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전 세계YM/YWCA가 평화를 위한 기도와 성서연구, 공동예배를 드리고 있다. 2019. 11. 11.
혼자 일하는 재미? 혼자 일을 하면 일의 우선 순위와 꼭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신중히 생각하게 된다. 장점이다. 그에 반해 일의 성과나 속도가 나지 않고 쉬이 지치기 쉽다. 방향에 대한 확신도 불현듯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욕심을 비우게 된다. 오늘 하루 열심히 지낸 것으로.. 그리고 책을 손에 잠시라도 잡을 수 있던 것으로... 무엇이든 메모라도 할 수 있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이런 것은 여러 사람들 특히 후배들과 일할 때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혼자 일하면 천천히 뚜벅뚜벅 걷는 힘을 키우게 된다. 잠시 혼자 일하는 재미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숨 #쉼 2019. 11. 6.
최소한의 인간 도리는 잃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기에.. 내가 혹 작은 것이라도 베푼 것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작은 배려에도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이 있기를... 타인/사회의 들보에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로움만큼 나의 작은 티끌에도 수치를 아는 염치와 지혜가 있기를... 이런 마음을 갖고 살 수 있다면 큰 행복일 것 같다. 최소한의 인간 도리는 잃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에 있을까 헤아려 본다. 이런 저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사무실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가끔은 엉뚱한 생각이 찾아와 놀자고 한다. #숨 #쉼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