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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2

주말 일이 점차 많아진다. 머리는 안돌고 글도 안나가고 그러나 글은 써야하고 마감은 내일 아침 7시인데.. 겨우 겨우 이번 주 포럼 자료집 편집 수정보고 무대 스크린 이미지 정리하고 어찌할까 30분 멍때리며 고민(?)하다.. 일 안되면 나의 선택은 이미 가닥이 잡힌거지만 혼자 형식적인 고민을 하는 척하다 오랜만에 노트북 챙겨 가방 싸들고 사무실 나와 순대에 막걸리 한잔하고 평소 걸어 출퇴근하던 4.8km 길을 사진도 찍으며 설렁설렁~~ 한가롭게 주위 동네도 보면서.. 시원한 바람결에 머릿 속은 돌아가기 시작하지만 아마도 방에 들어가면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며 쉬지 않을까.. 새벽 길이 바쁘겠다. #주말_일이_점차_많아진다. 2021. 6. 20.
사람은 잡스러우면 안된다. 잡스러운 사람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본다. 사람은 잡스러우면 안된다. 행동에 앞뒤 문맥이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보는 시각으로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당장의 이해에 급급해하거나,당장의 서운함에 가벼운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말이 앞서거나 행동과 말의 앞뒤가 달라서는 안된다. 마음이 기박(奇薄)하여 다른 사람에게 모질거나중심없이 방향을 잃어서도 안된다. 내 마음이 공(空)이어야아프지 않게 다른 사람을 담을 수 있다. 오늘이 내일처럼 내일이 오늘처럼 다르지 않다 하더라도 급하지 않게 넉넉히 뚜벅뚜벅 그리가자.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지 말고내 앞에 있는 거울을 바로 보면서. 그래야 잡스러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잡스러운 사람이 되지 말자.잡스러운 사람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본다. 그리고 잼나는 사진 하나. 거울을 보.. 201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