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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2

그래야 내가 없는 내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자신을 보기 이전에 타인에 대한 아쉬움과 섭섭함을 먼저 보는 듯하다. 본인의 문제 인식에 대한 편향 확증의 분별력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변화하는 거듭남의 우물로 다양성을 가꿔가긴보단 자신의 부족함을 가까운 사람들의 잘못으로 치부하거나 몰아가며 썩어가는 고인 우물에 빠져 있는 경우다. 타인에 대한 비난이 마치 본인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만들어 주는것인 양 스스로 위로 받으며 허위와 허상이 만든 착각의 늪에 자신의 거짓 형체를 꾸미며 살아간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내가 무엇으로 살아가고 싶은가에 대한 스스로의 정당함과 자기 언어가 약한 이들에게는 본인에게 주어지는 작은 질문에 대한 응답의 소리조차 거칠어지고 타인에 대한 벽을 높여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다름아닌 본인 스스로의.. 2021. 7. 28.
아무꺼리김없이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어젯밤 찾아온 선배와의 잼나는 대화로 하룻밤을 보내고 마중을 위해 나선 아침 길.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반긴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주는 기쁨이 새삼 크고 소중함을 알게한다. 아무꺼리김없이 거실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현대 산업문명 이 만들어낸 욕망의 끝이 무엇일지. 2019.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