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4

어제와 다른 오늘. 어제와 다른 오늘. 밤 10시가 넘으면 청춘들이 개미떼처럼 어김없이 나와 놀던 곳. 거리에서 들리던 그들의 자유분방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오늘은 그림자조차 찾기 힘들다. 팬데믹에 의한 삶은 어제와 오늘이 극명히 갈리고 다를 수 있음을 보이는 한 상징. 그러나 우리의 삶은 조용할 뿐 어제와 다르지 않다. 그들의 굴은 어딘가 또 있을테니까. 백신이 아닌 치유.. 회심과 전환은 자본의 당연이라는 명제에 무력하게만 보인다. 혀짤린 그들이 아닌 또 다른 젊음이 이 자리에 있기를 기도한다.. 젊은 시절 혀짤린 하나님을 찾다 지금은 내 혀가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아 가는 시간이 된 세월을 사랑하며.. 2021. 7. 8.
세상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재활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을 병원 현관문 유리창 너머로 뵙는게 다라니... 잘 보이지도 않는 분에게 현관문은 큰 가림막이되고 듣는게 어려우신 어머니한테는 전하는 소식들이 되돌아오는 막힌 장벽이 된다. 75세 이상이면 화이자 백신 접종하는 줄 알았는데 AZ로 접종한다고 해 걱정된 형님들이 "왜 화이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지침이 없어 언제 백신접종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왜 그런지 질병관리청에 질문하는데 답이 아직... 이제 구순이 다된 분과 대화도 만남도 마땅치않은 세상이 되다니.. 힘들고 어렵더라도 제발 견뎌보시라는 말밖에 못하는 시간이라니. 세상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평생 처음 어머님께 꽃 선물을 드렸다. 다시 건강 회복하셔서 화사하게 말씀 나눌 수 있기만을... 2021. 5. 10.
전광훈씨와 그에게 동조하는 극우세력 규탄성명서 - 기독청년단체 # 전광훈씨와 그에게 동조하는 극우세력 규탄성명서 우리 기독청년들은 극우이념으로 치장하여, 사회안정을 해치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광훈씨와 극우세력을 규탄한다! 대한민국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교회들도 어려운 시국 가운데서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지키고, 온라인 예배를 병행함으로써 신앙을 고수하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하지만 전광훈씨와 그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성도들, 그리고 그에게 동조하는 극우세력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한채, 예배를 드리고, 8.15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반사회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사회질서의 파괴하였고, 국민의 건강을 위험에 몰아넣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철저한 반성은 커녕, 코로나19가 정.. 2020. 8. 19.
김창엽교수, "보건의료와 시민사회 그리고 민주주의", YMCA 정책논단 강연 영상 보건의료와 시민사회 그리고 민주주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시민건강연구소 소장 (2020. 7. 30 오후 3시~4시30분) ​ 코로나 원인과 대책, (지역) 시민사회의 대응과 시민/참여민주주의 작동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는 강의. ​ 김창엽교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며 민간연구기관인 시민건강연구소의 소장과 이사장을 맡고 있다. 보건정책학 전문가로 주요 연구분야는 보건의료정책, 건강보장, 건강불평등, 보건의료 개혁, 국제보건, 건강권 등이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냈다. ​ 8분 경부터 시청하시면 됩니다. ​ https://youtu.be/PQ72vJTjxVA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