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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카이로스팔레스타인선언문(Kairos Palestine Document)

by yunheePathos 201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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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할 때가 왔다.

고난 받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말씀을 전할 때가 왔다.

서론

팔레스타인 기독교인의 모임으로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점령 하에서 우리나라에서 겪는 수난에 대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문제를 숙고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는 이러한 수난 가운데에서부터 울부짖는다. 우리는 모든 희망을 잃은 현실 속에서 희망을 외친다. 이 외침은 이 나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결코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외치는 기도이며 믿음의 절규이다.

모든 존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와, 모든 민족들의 역사 안에, 특별히 우리 민족의 역사 안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에 영감을 받아서, 우리들이 팔레스타인 민족의 일원이라는 귀속감과 기독교 신앙에 따라서 이 말씀을 선포한다. 이 말씀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말씀이다.

왜 지금인가?

왜냐하면 오늘 날 팔레스타인민족의 비극이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결정권을 가진 자들은 현존하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현상을 유지하는 데 만족하고, 위기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지 않고 있다. 신실한자들의 마음에는 고통과 의문이 가득하다.

과연 국제사회는 무었을 하고 있는 것인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의 정치지도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문제는 단지 정치적인 것만이 아니다.

문제는 인간들을 파괴하는 정책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자매와 형제들, 곧 우리 땅에 있는 교회의 교인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팔레스타인 사람으로서 우리의 종교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에게, 그리고 우리 팔레스타인 사회과 이스라엘 사회, 국제사회와 세계 교회의 자매 형제들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1. 이 땅의 현실에 대해서

 1.1 “그들이 평화, 평화하고 말하지만 그 때 평화는 없다.”(에레미아 6:14) 요즈음 모든 사람들이 중동의 평화와 평화에 이르는 과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 뿐이었다. 현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했다는 엄연한 사실이며, 우리의 자유를 박탈했다는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현실이 초래한 모든 결과가 우리의 현실일 뿐이다.

1.1.1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몰수해서 그 위에 분리장벽을 쌓고 우리의 동네와 마을을 감옥처럼 만들어서 서로를 서로에게서 격리시키고 분산시키고 우리들이 사는 곳을 조각조각 나누어 놓았다.

 특별히 2008년 12월과 2009년 1월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잔인한 전쟁행위는 가자지구의 사람들로 하여금 비인간적인 조건에서 살도록 강요하며, 이 지역을 영구적으로 봉쇄하여 다른 팔레스타인 지역으로부터 단절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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