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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어머니 만나러 가는 길

by yunheePathos 2018. 1. 4.
용산에서 익산가는 관광열차가 있다. 서해금빛열차. 북에서 부는 훈풍에 겨울 아침 햇살도 따뜻하다. 놀러가는 여유있는 여정이면 참 좋았으려만.

매년 3, 4월 봄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어머님이 병원에 머무시는 것이 정례적인 일이 되고 있다. 4년 정도된 것 같다. 올해 유독 1월 첫 주에 병원에 계신다. 지난 해 필리핀에서 돌아오는 일정을 당긴 이유 중 하나였다.

오늘 어머니 만나러 홍성에 간다.
노트북 들고 관광열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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