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드는 평화, 2024 고양YMCA 총괄 보고', 평화의 삶으로 세상을 디자인하자!!

청년이 만드는 평화, 2024 고양YMCA  

평화의 삶으로 세상을 디자인하자!!

 

 

지난 3월 11일(월), 제32차 2024년 정기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이번 총회 주제는 '청년이 만드는 평화, 2024 고양YMCA,
평화의 삶으로 세상을 디자인하자!!'로 정하고, 고양YMCA의 진로와 방향을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총회 주제는 그동안 고양YMCA가 중심 키워드로 갖고 있던 '청년', '평화', '지역', '연대'의 정신을 담아 제안되어왔던 그동안의 총회 주제, ‘그리스도의 향기로 세상에 보내진 편지, 고양YMCA', ‘YMCA와 다르게 살기 Live Differently With Goyang YMCA’, ‘청년이 만드는 평화’, ‘생명의 정원, 평화의 터전을 일구는 사람들, 고양YMCA' 등과의 연관하여 제안되었습니다.

이제 지역에서 발하는 평화의 비전으로 평화의 삶을 가꾸고, 세상을 디자인하는 고양YMCA, 이의 중심으로 청(소)년을 찾고 네트워크하기 위한 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강소조직으로 YMCA를 일구어 가는 일, 공적조직으로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그리고 이 일이 가능하도록 하는 재원 확보와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소통하는 일, 지역사회 공동의 일군을 키워가는 일에 집중, 집중하는 2024년이 될 것입니다.

고양YMCA 회원으로, 후원으로 항상 같은 길로 동행해주시고, 지혜와 조언을 구하며 부탁드립니다. 1천명의 후원회원으로 우선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청년과 평화를 키우는 일에, 그리고 그 일을 헌신적으로 함께 일구는 고양YMCA 사무국을 지원하고 키우는 일입니다.

제 17회기 임원이사회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이사장 김진의, 부이사장 김선희, 기록이사 홍선의, 재정이사 백종우, 총무 이윤희입니다.아래의 글은 총회에 보고된 '2024년 총괄보고'입니다.함께 봐주시고, 후원으로 동행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024. 3. 고양YMCA

 

 

2024년은 고양YMCA의 기름진 토양을 넓히고, 생명력 넘치는 깊은 뿌리를 내려야 하는 시간입니다. 고양YMCA의 토양은 회원입니다. 고양YMCA의 뿌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세상에 보내진 편지로서 발해지는 비전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자기 고백입니다.

 

고양YMCA는 지난 30년 동안 이사로, 회원으로, 위원으로 참여하신 분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습니다. 시간으로, 돈으로, 뜻으로, 행동으로, 지혜로 동행하며 훌륭한 역할을 감당해 오셨던 선배 지도력들이 계셨습니다. 고양YMCA는 그 선배들에 의해 만들어 왔던 다양한 경험과 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제 32차 총회를 갖게 된 것 또한 이와 같은 선배들의 염려와 수고로 가능한 것임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고양YMCA가 지난 30년을 함께했던 고양시는 그동안 서울 중심의 수도권으로 편입되었고, 100만 규모의 거대도시가 되었습니다. 고양YMCA는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가기 위한 시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창립되었고, 고양 지역 시민사회의 발전과 성숙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고양 지역 시민사회는 1991년 지방의회, 1995년 지방정부 시작과 함께 시민 스스로의 자기 결정권이 성장하기 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선거 과정을 통해 지방정부 관료(官僚) 중심의 시스템과 왜곡된 정당 중심의 의사결정 과정에 편입되고 약화되어 왔습니다. 고양시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공히, 자족도시로서의 자기 발전 경로와 비전을 갖고 있지 못한 한계를 보이고 있고, 수도권 인근 도시와의 경쟁과 도시 브랜드 개발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고양시와 함께 성장해왔던 고양YMCA는 독자적인 자기 토양과 뿌리를 형성하기도 전에 고양시와 함께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와 의회는 뜻과 비전이 없어도 그 흥망성쇠(興亡盛衰)와는 무관하게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유지됩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결사체로서 YMCA는 그 뜻과 비전을 상실하면, 그 존재의 이유를 상실하게 됩니다. YMCA는 존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세상에 보내진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하나님의 선한도구로 행동할 때 사회 공동체의 빛과 소금으로써 그 의미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정부 등의 보조금이나 위탁기관으로만 운영되거나 그에 의존해서는 YMCA의 존재 증명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양YMCA는 이제 선배들의 훌륭한 유산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또 다른 다음을 준비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고양YMCA의 우물이 왜 메말라왔는지, 그것이 언제부터인지, 어쩌면 시작부터의 발걸음을 다시 되새겨 보는 기도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 길이 흐려지거나, 세월이 쌓여 그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고양YMCA의 걸음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YMCA가 함께 먹을 생수가 무엇인지, 우리의 우물이 어디인지, 함께 동행하며 가꾸어야 할 방향과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5년 전, 스스로 사무국 책임자로서 총무 역할을 자임하며, 이사회에 드렸던 편지(‘고양YMCA를 소망하는 이유’ )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당시, “고양YMCA 30주년, 그리스도의 향기를 머금은 세상에 보내진 편지로서 고양YMCA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비전과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그 길을 찾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① 시대적 소명으로서 평화의 비전;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배꼽이자 가교로 고양이 성장하는데 고양YMCA, ② YMCA 운동의 본질적인 소명으로서 글로벌한 청년(청소년)의 비전; 에큐메니컬 청년 리더십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메카로서 고양YMCA, ③ 한국YMCA운동의 비전; 기독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회원들의 볼런티어와 참여, 디아코니아(Diakonia)와 코이노니아(Koinonia)가 살아있는 YMCA운동의 전형과 비전의 담지체, ④ YMCA운동의 기본에 충실; 중층화된 정보사회에 적합한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원과 모금 시스템 구축, 신뢰와 책임에 기반한 이사회와 사무국 간의 협의와 협력을 회복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자치 공간으로 성장 등을 목표로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 여성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고양YMCA의 토양과 뿌리를 튼튼히 가꾸기 위한 지혜와 노력을 모아 가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양YMCA의 토양은 회원입니다. 고양YMCA의 뿌리는 그리스도의 비전입니다. 고양YMCA의 비전이 무엇이고, 우리의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우물이 무엇인지를 다시 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고양YMCA가 슬로건으로 총회에서 제안 드렸던, ‘그리스도의 향기로 세상에 보내진 편지, 고양YMCA', ‘YMCA와 다르게 살기 Live Differently With Goyang YMCA’, ‘청년이 만드는 평화’, ‘생명의 정원, 평화의 터전을 일구는 사람들, 고양YMCA' 등의 슬로건은 이와 맞닿아 있습니다.

 

2024년은 그동안의 뜻을 다시 모아, 우리의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우물 파기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업에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평화의 삶으로 살아가는 청(소)년과 회원을 찾고, 기독교운동체로서 자기 정체성과 운동성을 분명히 하는 리더십을 세우며, 지역사회 안에서 고양YMCA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사무국 리더십을 안정화 시키는 일입니다. 이사,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 참여가 이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①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 동아시아 한반도의 평화와 서아시아 팔레스타인 평화는 맞닿아 있습니다. 국경인접 지역인 고양과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력은 고양시가 세상에 발하는 평화의 비전이자 메시지입니다. 

② 기독청년글로벌평화학교(한국), 청소년아시아평화학교(몽골);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을 높여가는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을 키우는 일은 국제 평화허브로서 동아시아 평화의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고양의 비전이자 메시지입니다. 한국 기독교에 대한 책임이자, 고양YMCA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③ 월 1천 명의 회원·후원 조직과 후원회 구성; 정기적인 후원회원 확장 캠페인을 통해 월 1천 명의 회원·후원을 요청 드리고, 매년 후원보고대회를 통해 후원자들을 초청하고 예우하고자 합니다.

④ 투명하고 신뢰받는 모금 체계 개발; 청년평화장학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후원, 사단법인화 타당성 검토 등 회 체계의 투명화 및 책임성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⑤ SNS 등을 활용한 소통 체계를 활성화: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 시민사회와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힘을 모으는 일입니다. 

⑥ 사무국 안정화; 사무국을 3인의 강소(强小) 조직으로 만들고, 인건비와 활동 경비 등 활동 여건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것은 본회의 토양과 뿌리를 튼튼히 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공동의 일군을 키우는 일입니다.

 

 2019년 4월, 본회 총무로서의 소명을 이사회에 요청 드렸을 때 말씀드렸던 것을 지금 또 그대로 변함없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머금은 세상에 보내진 편지로서 고양YMCA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비전과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그 길을 찾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일이 개인적인 인간적인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지혜가 함께하는 길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업 기조

1. 평화운동단체로서 2023년도 사업 지속 및 확장

2. 청소년/청년운동단체로서 신규 사업 브랜드 개발

3. 모금운동 단체로서 브랜드 개발 및 확대

4. 본회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1천명 회원/후원자 개발 및 후원회 구성

5. 공적기관으로서 제도적 안정성 확보 : 이사회, 위원회 활성화, 사무국 인건비 현실화 및 인력충원

 

사업 계획

1. 이사회(정기회의, 이사학교 등) 및 위원회(목적과사업위원회 등) 회무

2. 고양YMCA 회원 월례친교회

3. 후원 회원 확장 캠페인 및 후원회 구성

4. 공적기관으로써 회원운동 활성화와 회원모임 개발

5. 기독청년평화리더십 육성 사업

5-1. 기독청년글로벌평화대학 및 포럼

5-2. 청소년아시아평화학교 및 포럼 준비

6. 지탱가능한 지구시민 평화협력

6-1.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

6-2. 팔레스타인 JAI 코디네이터 초청 강연회 및 보고회

6-3.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 참여 및 대안성지순례

6-4. 베트남YMCA 협력

7. 재정 건전성 강화 및 모금운동 단체로서 브랜드 개발 및 확대

 

2023 재정 운영

○ 2024년도 재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로베이스(수입대비 지출)에서 운영

○ 모든 회원의 정례적인 후원(CMS 등)으로 전환을 추진하여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고자 함.

○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사무 근로조건의 개선과 인력 충원이 가능할 수 있는 사업과 후원처 개발에 집중

○ 외부 프로젝트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국한하여 최소화

○ 상·하반기(지역기반형, 국제기반형) 모금 브랜드를 개발하고 사회자원을 조직하고 동원하는 신뢰 형성

○ 모금 사안별 보고서와 연례보고서를 발간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 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매년 상반기 연례 후원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사회적경제(협동조합/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개발 연구

○ 모금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마련

 

1. 2023년 회원, 후원자 목표 : 1천명, 월 1천만원 CMS (사무국 인건비 정상화 및 인력 충원, 기본 운영 경비)

2. 모금 브랜드 개발을 통한 시민사회 신뢰 기반 구축과 사회자원 동원 프로세스 마련

3. 모금 전문화를 위한 법인 설립 필요성 검토

 

사진 자료 보기 https://blog.naver.com/peacekymca/22338705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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