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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가 필요한 시간

by yunheePathos 2014. 7. 26.
그동안 사회적 현안으로 몇 차례 단식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혼자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는 처음이다. 회개와 못남에 대한 질책의 시간이다.

아마도 건강의 문제로 단식을 했다면 그동안의 경험처럼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 이틀지나 유야무야되었을 것이다.

이제 4일째.
일주일을 목표로 시작한 시간.

오랜만에 육신이 주는 잠도 즐기며
무엇을 어떻게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족했던 거,
끊질기지 못했던 거,
집중하지 못했던 거..
지금도 너무나 번잡한 일상과 일들.

참 정리가 안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하나로 모여가는 일들로 잘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부족한 역량과 자원이지만 세상에 대면하는 힘을 더욱 키우고, 성급하지 않게 넓고 깊게 가기 위한 내적 기도의 힘도 깊게 만들어야 한다.

성급하지 않게
그러나 방만하거나 느슨하지 않게.
앞으로의 시간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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