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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

사죄드립니다. 오늘 개신교 한 청년이 조계사 앞에서 사죄의 시간을 갖습니다.(26일, 12시, 조계사 앞)

by yunheePathos 2010. 10. 26.

봉은사 ucc를 보며 참담한 마음 밤새 사죄하며,
왜 이렇게까지 한국 개신교가 망쳐졌는지,
저들이 예수를 팔아먹고 사는 독사의 자식들이 아닌지,
자신의 삶과 무관한 십자가를 우상 숭배하는 교회의 무리들에
예수쟁이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개신교 전체의 사과를 요구하는 불자들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고 미약한 한 개인으로서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봉은사 게시판에 사죄의 말씀을 남깁니다.

http://www.bongeunsa.org/brd/mboard.asp?Action=view&strBoardID=free&intPage=1&intCategory=0&strSearchCategory=|s_name|s_subject|&strSearchWord=&intSeq=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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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전체의 사죄와 성찰, 반성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지 않는, 희생이 없는 종교는 세상의 악이라는 간디의 말처럼,
한국 개신교와 교회는 이미 물질의 맘몬이 되어 악으로 군림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고난과 함께하지 못하는,
자신의 삶과 상관없이 십자가를 팔아먹고 사는 교회가

우상을 숭배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개신교 예수쟁이로서
죄송스럽고 죄송스럽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미약한 한 개인으로서
이렇게나마 사죄를 전하는 마음,
헤아려 주시길..

개신교 전체가 사죄와 반성의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만,
작은 개인의 사죄를 받아주시길을 간절히 청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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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신교 한 청년이 조계사 앞에서 사죄의 시간을 갖습니다.
(26일, 12시, 조계사 앞)


"봉은사 땅밟기 UCC 일부 기독인의 망동,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불자님들에게 감히 자비를 구합니다.
미혹한 기독인"

그 청년의 이름은 왕주현, 양경미입니다.


## 왕주현님이 봉은사 게시판에 남긴 글.

http://www.bongeunsa.org/brd/mboard.asp?Action=view&strBoardID=free&intPage=1&intCategory=0&strSearchCategory=|s_name|s_subject|&strSearchWord=&intSeq=12214


오늘 정말 무뢰한자들을 보았습니다.

이들 한 행동은 예배도 아닙니다. 광란의 축제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저와 같은 기독교인이라고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들의 행동에 무어라 변명 할 말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이웃 종교에 대해 경멸하고 무뢰한 행동으로 이웃 종교인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다시한번 무릎 꿇고 사죄드립니다.

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바르게 종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드리고, 가르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서 할 수 없는 자들이지만 미혹한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오늘 봉은사 예배라는 UCC로 상처 받은 모든 불자님들에게 사죄드리고 감히 용서를 구합니다.

어떻게 사과드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할 말 없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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