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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배어나는 평화의 화수분을 간직한 온유한 사람.

by yunheePathos 2015. 5. 10.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하지만
깊고 넓은 다양한 삶을
여러 모양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나와 무관하게
가야할 길을 가고 있는 분들이다.
지금껏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길이라 하더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무겁게 행동하며,
단호하돼 항상
겸손함을 잊지 말아야할 이유다.

단호함과 겸손..
쉽지 않지만 향기로 품어야할 덕목인 것 같다.

십자가를 앞세운 단호함과
십자가를 품은 겸손함.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배어나는
평화의 화수분을 간직한 온유한 사람.

쉽지 않지만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했던
어린 시절의 고백일지도 모르겠다.

늦은 밤 공주로 내려가는
어둔 밤 차 안에서 스친 생각이다.

2015. 5.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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