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위한 기도 Sabeel Wave of Prayer (2015/9/24)

■ 팔레스타인을 위한 기도Sabeel Wave of Prayer 2015/9/24

+ 오 하느님, 당신은 정의를 행하시고 자비를 사랑하시며, 낮은 곳으로 임하셔서 하느님과 인간이 함께 걷기를 바라십니다. 예루살렘과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 긴장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의 예배처를 존중하고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이의 현상 유지 합의에 따르도록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용기를 주옵소서. 주 하느님, 모두를 이끄시어 이 거룩한 땅, 거룩한 도시에서 분쟁을 격화시키고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분쟁을 줄이고 해결하기 위하 진정한 방도를 찾아내게 하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사랑이신 하느님, 외아들 예수께서는 배반을 당했을 때조차 제자들에게 칼을 칼집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더욱 많은 이들이 무기를 손에 잡고 있습니다. 무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총을 쏴서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군사력을 지닌 이스라엘 정부는 병사와 경관에게, 강력한 라이플총을 지닌 사격수에게 점령에 대항하여 돌을 던진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을 쏘아 죽이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언자들의 가르침과 같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때만이, 공평에 부족함이 없을 때만이 모든 이들에게 평화가 찾아옵니다.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자비로우신 하느님, 당신의 종 프란체스코 교황이 사랑과 정의의 메시지를 지니고 쿠바와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비오니, 제국의 지도자들이 그들로 인해 억압당하고 있는 여러 민족에 눈뜨게 하소서. 팔레스타인인의 울부짖음을 듣게 하소서. 그들은 감옥에서 단식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닫고 항의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집과 생계수단은 불도저로, 분리벽과 공포의 벽으로 짓눌려 파괴되고 있습니다.
"주여 언제까지인가요"라는 외침이 들려옵니다. 전 지구를 뒤덮고 있는 탐욕과 힘을 지닌 엘리트들의 폭풍으로부터 재난을 피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의 환영을 받고,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집을 발견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 예수여, 종교간 이해를 위한 가교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슬람교도인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비오니, 그들이 이번주 이브알아드하에서 평화롭게 축하를 할 수 있게 하소서. 기도와 신앙의 순례를 행하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소서.
또한 이번 주 욤 키푸르를 지키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용서와 화해를 구하며 드리는 기도가 이웃과의 정의에 입각한 전면적인 평화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 주여, 자비로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번역 : 대한성공회 유시경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