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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

동예루살렘YMCA 간략한 소개

by yunheePathos 2016. 11. 6.

동예루살렘YMCA(http://ej-ymca.org/, 사무총장 Andre' Batarseh). 동예루살렘YWCA와 함께 JAI(Joint Advocacy Initiative)를 설립하여 올리브트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업훈련, 여성훈련센터,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축구/농구/수영 등의 체육시설 운영,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트리캠페인 일정을 마치고 공식 방문을 가질 예정으로 동예루살렘 방문 중 올리브트리캠페인 참가자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잠깐 들렸다. 지나는 길에 형제단체 동예루살렘YWCA가 보여 반가웠다.


동예루살렘YMCA는 1948년 당시 전쟁에 의해 발생된 수 만명의 난민을 돕기 위해 조직되었다고 한다. 특히 여리고(Jericho) 근처 Aqabet Jaber Camp에 모여든 67,000 여명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구제사업과 재활사업 그리고 교육사업이 지금의 여리고Y 직업훈련센터가 되었다고 한다. 난민지원을 위해 텐트로 시작되었던 동예루살렘YMCA는 현재 여리고, 라말라, 베이자후 지역의 YMCA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 외 헤브론, 제닌 등 11개 지역에 YMCA 활동을 위한 센터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국YMCA가 그동안 관계를 맺었던 가자YMCA는 동예루살렘YMCA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별도 조직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1948년 이전 당시 서안지역은 요르단에, 가자지역은 이집트에 의해 지배되었던 역사적 유산이라고 한다.


YMCA의 발생과 초기 프로그램은 이렇듯 역사적 상황에 근거한 요청이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일제 식민지하 꿈과 희망을 잃어가던 청년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사회적 단결과 경제적인 자립 그리고 독립을 꿈꿨던 한국YMCA가 이랬을까? 공식 방문을 통해 동예루살렘의 속살을 만나며 한국YMCA의 과거와 지금을 비추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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