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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캠프2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호소, Come, See and Act (원고) * 이 글은 '기독교사상' 2017년 5월호에 싣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호소, Come, See and Act'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이 글에 관련 사진을 추가하여 게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목회자와 개교회 중심의 맘몬화된 한국 교회에 대한 소망을 상실하고 있을 때 만났던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 2천 년을 지속해온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의 평화를 궁금해 하며, 2008년부터 나는 새로운 신학적, 신앙적 계기를 찾아 팔레스타인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외 교계, 특히 한국교회에는 아직도 금단의 사과와도 같은 영역이자, 악마화된 신앙적 대결 상대로 남아 있는지 모른다. 한국의 성지순례 객들은 성서의 이스라엘과 .. 2017. 4. 22.
매일 아침마다 군인들 앞에 일렬로 서서 자신이 누군인지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 Shu'fat 난민캠프 매일 아침마다 군인들 앞에 일렬로 서서 자신이 누군인지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류소에서 출발한 버스가 검문소 앞에 도착하기까지는 1분도 안걸리는 고작 10M의 거리. 체크포인트에 도착하면 사람들은 말없이 주섬주섬 내립니다. 버스에서 내린 그들은 내린 순서대로 버스 옆으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이 차를 타고 차내를 검사하며 외국인들의 여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차량 트렁크를 모두 열어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한명 한명 차량 검문소 군인들 앞으로 가 ID나 출입허가증을 보여주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하며 판결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시 내린 순서대로 차에 타고 앉았던 자리에 가 앉습니다. 그리고 차는 말없이 출발합니다. 저도 검문을 받아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이들과 내릴려.. 2017.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