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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2

일상에서의 민주주의와 정치권력 엘리트의 청산없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공권력 남용에 저항하는 공적 시위에는 능하지만 여전히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의 극단적인 위계를 통한 가혹 행위나 불평등을 받아들이고 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선배의 후배에 대한 가혹 행위를 볼 때면 곤혹스럽다.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생산적일 수도, 창조적일 수도 없다." "탄핵은 정치, 경제적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 믿고 싶은 다수 국민들에게 승리감을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다시 상하관계와 강제된 순종이라는 낡은 방식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권력을 쥔 엘리트들은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내쫓기 전이나 후나 바뀌지 않았다.” 일상에서의 민주주의와 정치권력 엘리트의 청산없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캐서린 문.. 2017. 3. 23.
'소도(蘇塗)가 된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선포된 '박근혜 성전(聖戰)'' - 2017년 시민평화항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소도(蘇塗)가 된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선포된 '박근혜 성전(聖戰)'' - 2017년 시민평화항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역시 박근혜는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기대 이상이다. 순진한 시민들이 기대하던 반성과 사죄의 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자신의 지배 권력을 상실하게 된 것에 대해 떡고물을 나누던 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있을 뿐이다. 대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현실 정치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이로든 그 길을 호위하며 함께할 것을 선동하고 나섰다. 소도(蘇塗)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박근혜 성전(聖戰)'을 선포한 것이다. 그에게 환상을 보는 우주적 기운이 있음을 자주 잊고 있음을 다시 일깨운 하루다. 이미 청와대는 깔끔하게 치워져 있을 것이다. 이명박이 한 건의 .. 2017.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