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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에큐메니컬운동 총 평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세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에큐메니컬운동 총 평가 :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세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이 글은 2024년 2월 26일-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24년 에큐메니컬 정책협의회’에서 발표된 기조발제의 전문으로, 「기독교사상」 2024년 4월호에 실렸습니다. 안재웅 이사장님께 허락을 구해 공유드립니다. 1. 올해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NCCK)는 창설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교회협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는 1924년에 장로교회, 두 감리교회, 장로교와 감리교의 여섯 선교회, 성서공회, 중앙기독청년회연합회(YMCA)가 함께 만든 에큐메니컬 교회협의체이다. 그 후 1931년부터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로 명칭을 바꾸어 1937년까지 존속하다가 일제의 강압으로 해산되.. 2024. 4. 5.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100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 손으로 대한(조선)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의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5천년 동안이나 하나였습니다. 주여, 우리를 하나로 인도하신 그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강제로 나뉘었습니다. 그토록 분단의 장벽을 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감격 속에는 분단이라는 커다란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단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좇아 우리의 염원을 외면했습니다. 광복의 은총이 곧 역사의 아픔이.. 2019. 7. 31.
NCC 국제위원 책상정리하다.. 2019. 3. 21.
“두 개의 십자가를 지고,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넘어” - 이홍정(NCCK 총무) 지난 12월 11일(연동교회, 오후 3시), NCCK 이홍정 총무 취임 축하 예배에서 있었던 이총정 총무의 취임사와 김용복 박사의 축사를 나누고 싶어 원고를 구해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에큐메니컬운동을 생각하는 좋은 텍스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두 개의 십자가를 지고,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넘어”2017년 12월 11일 이 홍 정 목사 ‘무지렁이’와도 같은 종이 하나님과 교회의 부름을 받아 두 개의 십자가를 지고 역사의 바닥을 기어서 원죄와도 같은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넘어가기 위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 출발선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으로 가득 찬 에큐메니칼운동의 길을 앞서 가신 신앙의 선배님들, 저와 함께 대오를 정열하고 순교적 순례의 길을 떠나갈 우리 세대의 신앙의 동지들, .. 2017. 12. 31.
A Week of Candlight Prayer of Advent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대림절 촛불기도회] 마지막 날 [Day 7] A Week of Candlight Prayer of Advent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한국Y전국연맹이 주관하여 NCC 화해통일위원회 위원들과 함께한 한반도 평화기도회. WCC 에큐메니컬 디아코니아 동아시아 멤버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기도했다. 2017. 12. 9. 오후 6시 30분. 2017. 12. 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예수가 여기 계시다! (마태복음 28:1-10절)2017년 부활절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 세월호 참사 후 꼭 3년째 되는 날에 맞이하는 부활절입니다."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의 마음과 광장을 가득 메웠던 함성은 마침내 권력이 자행한 국정농단을 종식시켰습니다. 우리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함께 침몰했던 세월호도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물 위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기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한국기독교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누가복음 24장 1-8절)는 주제로 우리사회 곳곳에 산재한 아픔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핵발전소가 있는 월성과 영광,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소녀상이 세워진 곳, 빈곤.. 2017. 4. 12.
박근혜 퇴진과 민족 대전환을 위한 일만 기독인 시국선언 제안 및 참가신청 박근혜 퇴진과 민족 대전환을 위한 일만 기독인 시국선언 “어둠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 앉아 있는 사람에게 빛을 비추게 하시고 우리의 발길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누가복음 1장 79절)” 오늘 우리의 역사는 전대미문의 혹독한 시련을 맞고 있다. 사욕에 눈먼 대통령과 집권세력은 순국선열과 민주열사들의 희생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 채 흔들고 민주공화국의 헌법을 철저히 유린하였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하신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믿음으로 살아내지 못한 우리의 크고 무거운 죄를 참회하며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길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의 통치를 감당할 능력이나 자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충분히 .. 2016. 11. 11.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적 과제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적 과제 이 윤 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 이 글은 NCCK 90주년 기념 토론회 "한국교회와 국제관계, 그 역사와 변화"에서 발표된 글이다. (2014년 9월 12일(금), 오후 2시 - 4시, 기독교회관 조에홀, NCCK 국제위원회 주최)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에 관한 토론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위기’라는 말이 언급된다. 위기를 진단하는 출발점은 다르다 하더라도 이 지적에 대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진단의 출발점이 다양한 만큼 그 처방 또한 제 각 각이다. 이에 비해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자 하는 지속적이고 진지한 노력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한 책임과 헌신을 이야기하.. 2014. 9. 13.
에큐메니즘 : 앞으로 나아갈 길,YMCA 미션에 대한 난제들 2 ECUMENISM : THE WAY FORWARD CHALLENGES FOR YMCA MISSION 2에큐메니즘 : 앞으로 나아갈 길,YMCA 미션에 대한 난제들 2 나이난 코쉬 Ninan Koshy전 인도NCC 총무, 전 WCC 국제협력위원장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난제들세계교회협의회 前사무총장인 Konrad Raiser는 21세기 에큐메니칼 운동이 처한 난제들의 몇몇 주요특징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난제에는 다음의 사실도 포함된다 : 냉전 종식이래로 전후 국제질서가 세워진 토대가 의심스러워졌다. 첫 번째 난제는 경제적 재정적 세계화의 과정에서 나온다. 이는 특히 2001년 9월 11일 이래로 미국 행정부의 공공연한 도전과 함께 특히 강화되어졌는데 미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군사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 201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