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확대이사회(ECM) 공식 발표문
- 확대이사회(ECM)를 마치며 -
2024년 4월 19일~21일
2024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APAY 제주본부에서 개최된 확대이사회의 결과를 나눕니다. APAY는 4월 19일, 제주 본부 개관식을 갖고, 2박3일 동안 ECM을 개최하였으며 그 결과를 공식 발표문 형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개한 한글 자료는 개인자격으로 번역한 것으로 소개된 한글본은 공식문서가 아닙니다. 모호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공식적인 결정 사항은 아래 영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은 2024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 제주에서 연례 확대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 YMCA 대표 82명이 직접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3개국 대표 5명이 참석했습니다. 2021년 APAY 본부를 ‘다중 사무실 기능’으로 개편하기로 한 임시 ECM의 결정에 따라, APAY 제주본부의 공식 출범을 감사예배로 알리고 기념하는 역사적인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APAY 사무실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의YMCA 캠프장에 APAY를 위한 새로운 본부를 건설하겠다는 한국YMCA전국연맹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APAY의 새로운 제주본부 개관식에는 약 210명의 기부자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PAY와 한국YMCA전국연맹는 APAY 제주본부 건물이 양 당사자뿐만 아니라 APAY 전체 구성원들에게 더 유익하게 기여될 수 있도록 파리선언, 캄팔라원칙 및 도전21에 기초하여 상호협력과 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APAY 제주본부 건물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MOU는 한국YMCA전국연맹이 APAY에게 무상으로 건물을 사무공간으로 제공하며, APAY 사무소가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유효하게 유지될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힐라 하이에크(Soheila Hayek) 세계YMCA 회장, 톤가와 게이코(Tonegawa) 와이즈멘 아태지역 총재 등이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ECM 참가자들은 ECM 기간 중에 제주에서 함께 개최된 한국YMCA전국연맹 창립 110주년 행사, '평화와 기후정의를 위한 국제 시민행동 국제심포지엄‘에 초대되었습니다.
개회예배
ECM은 제 21차 APAY 총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복원력과 변혁적인 지역사회 공동체 건설 과정에의YMCA 참여"라는 주제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인 안재웅 박사는기조 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YMCA 운동의 역사적 뿌리를 추적하고 수많은 에큐메니컬 운동의지도자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에 새로 들어설 APAY 본부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예수님의 기도를 해석하고 실천하는 허브로써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아 이 땅에 정의와 평화, 생명과 사랑으로 가득 찬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ECM은 APAY 회장인 필립 토마스 신부가 주재하고, 남부원 APAY 사무총장이 진행을 도왔습니다. YPLD 의장인 로빈 신콜라가스 씨가 기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개회인사
필립 신부는 개회사에서 2023년 총회 주제인 "회복력 있는 공동체로서 함께 여행하기: 비전 2030을 통한 삶의 전환"의 중요성과 이것이 YMCA 운동을 강화하는 데 여전히 관련이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각 국가 YMCA 운동의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투쟁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이상이 우리 사이에 회복력 있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를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다면 우리는 변화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우리가 이 목적을 위해 우리 자신을 헌신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중심으로 삼을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연대인사
세계YMCA연맹 회장인 소헤일라 하이에크(Soheila Hayek) 여사는 인사말과 취임 연설에서 APAY와 아시아 각국 YMCA 운동의 프로그램과 리더십, 특히 비전 2030의 4대 축을 전략적으로 이행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녀는 APAY의 새로운 본부와 제안된 YMCA 세계평화생태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평화를 촉진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의 헌신을 구현하면서, 젊은이들을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기후 수호자"로 훈련시키는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인사말을 보낸 다른 국제협력자로는 전 WAY 사무총장이자 전 APAY 사무총장인 바르톨로뮤 샤하(Bartholomew Shaha) 박사, 미국YMCA 부회장 토마스 발렌타인(Thomas Valentine), WSCF-AP 지역사무총장인 요완다 용가라(Yowanda Yonggara) 등이 있었습니다.
사무총장 및 위원회 보고서:
남부원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년 리더스 4년차 원탁회의에서 공식화된 5가지 주요 프로그램 영역이 포함된 4년차 프로그램 계획(2024-2027)을 발표했습니다. 기독교에 기반한 재단이 뒷받침하는 프로그램 영역(운동 강화, 의미 있는 일, 지속 가능한 지구, 지역 사회 복지, 정의로운 세계)은 제21차 총회에서 제시한 사항을 반영하며, YMCA는 변화하는 현실과 맥락을 고려하여 이를 끊임없이 재해석하여야 합니다. Christian Foundation은 5개 프로그램 영역 각각을 뒷받침하는 기반이자 공동의 관심과 초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CM은 새로운 운동 강화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다양한 위원회 및 태스크 포스의 위원장 임명을 승인했습니다.
그런 다음 모든 위원회와 태스크 포스의 보고서가 발표, 논의되었으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의견과 논평을 받았습니다.
ECM은 새로운 제주본부 건물과 관련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담금을 5% 인상하라는 재정위원회의 권고를 승인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 일부 더 큰 규모의 국가 YMCA들이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PAY 홍콩 사무실
2021년 임시 ECM은 "APAY의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의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상적인 현실에 대한 필요한 조정을 고려하여 YMCA의 다른 지역 연합이 정한 선례에 따라 APAY 본부를 "다중 사무실 기능"으로 재구성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ECM은 8가지 중요한 기준과 요소를 고려하여 새로운 APAY 본부를 한국 제주에 위치시키고, 홍콩은 APAY의 두 번째 사무실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타깝게도 APAY 본부를 한국 제주로 부분적으로 이전하기로 한 이 결정은 홍콩의 중국YMCA와 APAY 간의 오해와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ECM은 APAY와 관련해 홍콩에서 시작된 ‘YMCA 연구소’의 초기의 취지와 연혁을 재확인하고, 세계YMCA연맹 소헤일라 하이에크(Soheila Hayek) 이사장에게 APAY와 홍콩의 중국YMCA 간에 일어난 현재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세계YMCA연맹에 공식적인 중재팀을 구성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결론
APAY는 각 국 YMCA 운동의 강력한 지지와 연대로 한국 제주에 새로운 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한국YMCA 캠프장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아·태YMCA 회원 각국의 의미 있는 기념품으로 장식된 APAY 제주본부는 2024년 확대이사회를 위한 훌륭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제주본부는 APAY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일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APAY 이사장 필립 신부는 폐회 연설에서 APAY가 제주의 새로운 본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에 걸쳐 사회 정의를 촉진시키고, 더욱 강력한 회복력을 갖춘 공동체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건설하려는 사명과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기를 희망했습니다.
Communiqué-draft
Asia and Pacific Alliance of YMCAs
Executive Committee Meeting
19–21 April 2024
The Asia and Pacific Alliance of YMCAs (APAY) held its annual Executive Committee Meeting from 19th – 21st April 2024 Jeju, South Korea. Eighty two (82) registered delegates and representatives from 14 national movements in the Asia-Pacific region attended the meeting in person and 5 delegates from 3 countries participated online. It was also a historic occasion to mark the official inauguration of the APAY Jeju headquarters with a Thanksgiving Service following the decision of the Extra Ordinary ECM in 2021 to restructure the APAY headquarters into ‘multiple-office function”. Amongst a few offers received to host the new APAY office was the NCY-Korea’s offer to construct a new headquarters for the APAY at the YMCA Campsite in Jeju, Korea. About 210 donors and supporters attended the inauguration of the new office and witnessed the signing of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between APAY and the NCY-Korea to facilitate a cooperative arrangement between APAY and Korea YMCA for the utilization of the APAY Jeju Headquarters building to further mutual collaboration and activities beneficial not only to both parties but more for the entire APAY constituencies based on the common Mission stipulated in Paris Basis, Kampala Principle and Challenge 21. The MoU grants APAY rent free use of the buildings as office space and will remain valid as long as the APAY office resides in Jeju Island. Also, in attendance and bringing congratulatory greetings to the event were the Governor of the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Soheila Hayek, President of the World Alliance of YMCAs, Ms. Keiko Tonegawa, President of the Asia Pacific Area of the Y’s Men International.
Participants of the ECM were invited to participate in an international symposium on “International Civil Action for Peace and Climate Justice”, a 110th anniversary event of the NCY-Korea organized in conjunction with the ECM.
Worship
The ECM began with worship on the theme building from the 21st GA: “Engaging YMCAs in building resilient and transformative communities”. In his keynote address, Dr, Ahn Jae-Woong, chairperson of the board of trustees of NCY Korea, traced the historical roots of the YMCA movement in Asia Pacific and it contributions in producing countless leaders for the ecumenical movement. The new APAY headquarters in Jeju will be like a house built on a rock serving as a hub to interpret and implement Jesus’ prayer “that they may all be one”, creating a fair world filled with justice, peace, life, and love on this earth.
The meeting was called to order and was presided by Very Rev. Philip Thomas, President of APAY, and assisted by Nam Boo Won, General Secretary of APAY. Mr. Rovin Cincollagas, Chair of the YPLD was appointed as the recording secretary.
Opening Address
In his opening address, Fr. Philip emphasized the relevance of the 2023 General Assembly theme, "Journeying Together as a Resilient Community: Transforming Lives through Vision 2030," which has remained relevant in strengthening our movement. He also recognized the various struggles of each National Movement, both inside and outside the YMCA movement, and how the Christian ideals created a resilient culture amongst us despite these challenges. He also affirmed if we are centered on Christ, then we will be transformative. Let Christ be a center in our lives because we offered ourselves for this purpose.
Fraternity Greetings
Ms. Soheila Hayek, President of the World Alliance of YMCAs, in her greetings and inauguration speech praised the APAY and the national movements for their programs and leadership, especially in strategic implementation of the 4 pillars of Vision 2030. She expressed hope that the new headquarters of APAY and the proposed YMCA Global Peace and Ecology Center will play an important role and serve as a hub for training young people as both "peacebuilders" and "climate defenders," embodying our shared commitment to fostering peace and protecting our planet. Other ecumenical partners who sent greetings online include Dr. Bartholomew Shaha, former Secretary General of the WAY and former General Secretary of APAY. Mr. Thomas Valentine, Vice President of the YMCA of USA; and Ms. Yowanda Yonggara, Regional Secretary of the WSCF-AP.
General Secretary and Committee Reports:
The General Secretary presented the Quadrennial Program Plan (2024-2027) with 5 major program areas that were formulated at the Leaders Quadrennial Roundtable 2024 in Kuala Lumpur in December. The program areas (Movement Strengthening; Meaningful Work; Sustainable Planet; Community Wellbeing; Just World) underpinned by Christian Foundation, reflect the mandate from the 21st General Assembly and the YMCAs are asked to constantly re-interpret them in view of changing realities and contexts. Christian Foundation remains the bedrock and cross-cutting focus that undergirds each of the 5 program areas. The ECM endorsed the creation of a new Standing Committee on Movement Strengthening and appointment of chairpersons to the various committees and task forces. Reports from all the committees and task forces were then presented, discussed and received with positive comments from the floor.
To meet the financial challenges related the new office in Jeju, the ECM approved the Finance Committee’s recommendation to increase the fair share contributions by 5%. Some larger movements eg. Korea, Japan, Taiwan, India, Singapore and Australia agreed to contribute a higher amount.
APAY HK Office
The 2021 Extraordinary ECM made a historic decision “To restructure the APAY headquarters into “multiple-office function” as recommended by the APAY Board, following the precedents set by other Area Alliances of YMCAs, given the needed adjustment to a new normal reality, as well as increasing the efficiency and cost-effectiveness of the operations aligned with the objectives of APAY”. Having considered 8 important criteria and factors, the ECM decided for the new APAY Headquarters to be located in Jeju, Korea, while Hong Kong will remain as the second office of APAY.
Sadly, this decision to restructure and partially move the APAY headquarters to Jeju, Korea, led to misunderstanding and dispute between the Chinese YMCA of HK and APAY. Reaffirming the original intent and the history the YMCA Institute in Hong Kong in relation to APAY, the ECM resolved to request through President Soheila Hayek, to officially form a mediation team of the World Alliance towards an amicable settlement of the current dispute between APAY and the Chinese YMCA of Hong Kong.
Conclusion
The APAY inaugurated its new headquarters in Jeju, Korea, with strong support and solidarity from national movements. Set in serene environment of the YMCA Campsite and decorated with meaningful souvenirs from member movements, the APAY Jeju headquarters provided a conducive space for the 2024 Executive Committee Meeting. The Jeju office is a place for the diverse family of the APAY to come together to worship and work. APAY President, Fr. Philip, in his closing remarks expressed hopes that APAY, at its new headquarters in Jeju, reaffirms its commitment to continue its mission and vision promoting social justice, transforming and building stronger resilient communities across the Asia-Pacific reg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