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 상황 Gaza

가자 Gaza

 

○ 하마스가 가자를 접수한 2007년도 이후 가자는 사실상 봉쇄 상태이다. 150만의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사실상 ‘속박’된 상태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상급 관리인 존 홈스는 이런 상황을 “가자 주민들 전체에게 가해진 집단 처벌”이라고 규정한다.

○ 봉쇄의 결과는 가자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 민간 부문은 황폐화되었으며, 약 1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14만여명(노동력의 40퍼센트에 달하는)정도가 실업상태이다.

- 이미 파괴된 3,540채와 심각하게 훼손된 2,870채의 주택에 대한 재건축은 금지되었다.

- 2007년에 가자 지구를 ‘적대적 독립체’로 선언하면서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로 유입되는 모든 종류의 연료량을 감소시켰고, 따라서 지속적인 에너지 위기가 찾아 왔다. 또한 전기 공급 시스템을 건설하고 관리할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인구의 10퍼센트가 전기 없이 살고 있으며 90퍼센트는 하루 4~8시간 씩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 북 가자에 사는 약 1만 명의 주민들은 수도를 이용할 수 없다. (상수도 자료 참고) 가자의 지하수 층은 과도한 추출로 고갈되고 하수와 바닷물이 스며들어 오염됐기 때문에 90~95퍼센트의 지하수가 식수로 부적합하다.

- 지속적인 여행 제한 때문에 의료진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거나 아예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다. 또한 시설, 장비, 약제의 부족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약화되고 있다. 의료 문제로 가자에서 나와야 하는 환자들은 허가증을 받아야 하는데, 2006년에는 약 10퍼센트였던 것이 2008년 1월 이후 부터(이 보고서가 작성된 2009년 가을까지) 허가증 신청서 중 40퍼센트가 거부 또는 지연되었다.

- 교육은 다양한 이유로 악화되었다. 기존 시설의 확장이나 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학교는 학생들로 넘쳐나고, 교육에 필요한 재료들이 국경을 통과할 때 지연시키거나 거부당하기 때문에 물자 부족 상황이 빈번하며, 자주 단전이 되는 등의 이유로 취학율과 학업능력은 저하되고 있다.

- 봉쇄가 시작되면서 2007년 6월 15일부터 2009년 6월 15일까지 2년 간,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부상과 사망자 수의 차이는 매우 크다. 가자를 포함하여 총 2,80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었고 6,700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기간 남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25명이 죽고 586명이 부상당했다.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점은 그 기간에 가자의 경계로부터 40km 이내에 약 1백만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계속되는 로켓포와 박격포 공격에 위협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고자료 

- 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 August 2009

- http://www.amnesty.org/en/news-and-updates/report/israel-rations-palestinians-trickle-water-20091027

 

번역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번역자원봉사 : 박상아(직장인)

Gaza Strip, July 2014: A constant state of emergency

Brief humanitarian ceasefire in Beit Hanoun, 26 July 2014

Ruins in Beit Hanoun, August 2014

The house shelled by the Israeli milistary where toddler Hala Abu Sbeikhah was killed, Gaza, 25 Dec. 2013

Qalandiya Checkpoint, March 2014: An obstacle to normal life

Severe problems with water supply in West Bank and Gaza, Februar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