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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주류 한국교회에 의해 법정에 다시 소환되고 있는 예수 -성소수자와 한국교회 며칠 전 '한국교회의 동성애 혐오를 경계한다.'라는 좌담회에 참여하면서 들었던 몇가지 느낌이다. 참가자 대부분이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신학생들이었는데, 생활인 기독자로 앉아 있으면서 좌담회 내내 뭔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존 교회 구조의 틀 안에 갇혀 있다는 느낌, 이로 인해 주류 교회와 교단의 비합리성에 대해 대단히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라는 느낌, 무형의 압박감에 스스로 생각의 폭을 좁히고 있거나 움직임이 여유롭지 않은 뭔가 막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분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문제의 전선을 넓히지 않고 교회 내의 신앙/신학 문제로만 집중하고자 하기에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2017. 9. 30.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한국교회 목회자 선언 탈핵 세상을 향한 한국교회 목회자 선언 -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선언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의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여라.”(신 30:19)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충격으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했다.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지구 생태계가 끔찍한 파멸을 향해 추락하는 현실을 보며 창조 질서를 보전해야 하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되새긴 것이다. 오늘 생명의 질서를 위협하는 여러 요소 중 가장 파괴적인 물질이 바로 ‘핵’이다. 우리는 이미 핵을 ‘따먹으면 정녕 죽는 죽음의 열매’로 규정하고 타협 없는 핵과의 싸움을 선언했다. 특히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을 전제하.. 2017. 9. 29.
(기자회견)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방사능 수산물 수입재개 막아야한다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방사능 수산물 수입재개 막아야한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 WTO 패소 전망,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지역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관련 - 국민의 식탁안전과 관련된 중대사안 향후 방안 긴급 모색해야 ○ 일 시: 2017년 9월 28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 소: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 ○ 프로그램: - 일본수산물 수입규제 및 WTO 제소 경과 - 정부 대응 촉구 각계 발언 - 성명서 낭독 - 정부 대응 촉구 서한 전달 ○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와 관련돼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분쟁의 결과 패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WTO제소 전후 정부의 대응 과정 등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본 시민사회에서는 이와 같은 사실.. 2017. 9. 27.
YMCA 3.1운동 100주년 사업을 위한 회원 밴드 참여와 안내 부탁드립니다 YMCA 3.1운동 100주년 사업을 협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공간으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밴드를 개설하였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동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MCA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YMCA 3.1운동 100주년 위원회 회원 밴드 참여하기 2017. 9. 27.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YMCA 회원 밴드 참여 안내드립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YMCA 위원회' 밴드가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5년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개설되었던 밴드였습니다만, 그동안 위원회 활동이 정체되면서 운영이 원할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핵관련 정보를 나누고 지역 소식을 나누기 위해 운영을 시작합니다. YMCA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YMCA 평화운동의 활동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기 위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참여와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YMCA 회원 밴드 참여 하기 2017. 9. 27.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 회원 참여 밴드 안내드립니다. YMCA 평화통일운동 관련 사업을 협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공간으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밴드입니다. YMCA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국에서 활동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부탁드립니다.회원밴드 참여하기 2017. 9. 27.
(공동 논평) 한반도 주민 볼모 삼는 위험천만한 미군 B-1B 무력시위 용납할 수 없어 오늘 자로 "한반도 주민 볼모 삼는 위험천만한 미군 B-1B 무력시위 용납할 수 없어"라는 제하의 공동논평을 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이름으로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통일맞이' 등과 함께 발표했습니다. 한반도 주민 볼모 삼는 위험천만한 미군 B-1B 무력시위 용납할 수 없어 - 미국의 독단적 행동이어도, 한미 협의 사항이라도 모두 심각한 문제 - 우발적 충돌 부르는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단호히 거부해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밤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동해 상 북방한계선 (이하 NLL)을 넘어 비행하며 무력시위를 했다고 한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 주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천만한 군사행동이었다. 이에 대해 .. 2017. 9. 25.
(참여 안내)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목회자 선언 발표 기자회견 "핵과 기독교 신앙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 일시 : 2017년 9월 29(금) 오전 11시 - 장소 : 신고리5,6호기 건설 공론화위원회(광화문 동화면세점)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목회자 선언문' 보기 2017. 9. 23.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시민행동 입장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시민행동 입장 수 십 년간 지속되어온 원전확대 위주 정책의 결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논의는 공정하고 균형 있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 더구나 원전 학회, 산업계는 물론이고, 정부 기관들과 정치권 및 언론 등의 일방적인 활동은 공론화를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말았습니다. 이에 은 공론화위원회에 몇 차례 공문을 발송해 ‘한수원의 물품 살포 등 불법 활동 중단, 정부 출연 기관 인사들의 부적절한 활동 중단, 정치권과 언론 등의 왜곡 주장 중단’ 등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공론화위원회는 ‘관계 기관에 공문을 발송했다거나 건설 재개측과 협의하라’는 발뺌으로 일관하면서, 공론화 과정에 대한 공정한 관리 의지와 능력 부족을 보여 주었습니다.. 2017. 9. 22.
소성리 주민들은 말씀하신다. "박근혜 사드는 나쁜 사드고 문재인 사드는 착한 사드인가?" 소성리 주민들은 말씀하신다. "박근혜 사드는 나쁜 사드고 문재인 사드는 착한 사드인가?", "사드 배치 반대 60%에서 사드 찬성 70~80%, 며칠 사이에 바뀐 30%의 비밀은 무엇인가?", "촛불로 만들어진 국민주권 시대에 왜 적폐로 규정됐던 사드를 일방적으로 배치하고 평화주권을 헌납하는가?", "9월 7일, 경찰의 호위 속에 마을을 지나가는 사드 차량을 보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렇다. 우리가 왜 고통받아야 하는가?", "사드 배치 이후 정부는 아무런 연락도, 이야기도 없다. 밤에 배치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어겼다. 하루 전 통보는 막아볼테면 막아보란 협박이었나?" "박근혜처럼 외국에 나가 이런 짓을 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희망을 잃었다." "미국을 위한 사드 배치는 평화주권을 내.. 201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