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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한국YMCA 제도개선위원회 2차 회의 제2차 한국YMCA 제도개선위원회 회의록 □ 일시 : 2017년 8월 27일(일) 오후 4~6시30분□ 장소 : 태화장(대전역 근처)□ 참가자 : 황진(위원장, 이사장), 윤기종(연맹 부이사장), 김흥수(실행이사), 신대균(실행이사), 이석행(실행이사), 이상점(세종Y 사무총장, 전문지도자제도개선연구위원회), 조정현(전주Y 사무총장, 전문지도자제도개선연구위원회), 김재홍(목포Y 사무총장, 사총협회장), 김기현(부천Y 사무총장, AOS 회장), 이충재(연맹 사무총장), 이윤희(위원회 간사) 총 11명 - 황진 위원장이 제도개선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당부와 환영의 인사를 나누다.- 이충재 사무총장의 기도로 회의를 시작하다.황진위원장이 안건 협의 순서 조정여부에 대해 묻고 제안된 순서 그대로 하기로 하다.. 2017. 9. 11.
제주4.3항쟁기념관에 있는 백비와 평화 제주4.3항쟁기념관에 있는 백비(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은 비석). 무도하고 잔악했던 국가권력에 항거했던 민들의 정당한 저항이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그래서 아무것도 쓰여 있지 못한채 비어있는 비석. 국가폭력에 의한 우리 현대사의 수난과 현재의 비극을 상징하는 것 같다.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국가 폭력에 대한 저항은 시민의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라는 것이 아직도 낯설은 사회. 그것이 70년 전의 무자비했던 국가폭력이 시민의 저항권을 인정하지 않은채, 그 크고 작음을 떠나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목도하는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쟁을 말하며 평화를 말하는 자들이 득세하고, 타국에 무력을 의지하며 안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평화를 짓밟는 국가권력의 오만과 독선의 무서움과 잔인함은 한국사는.. 2017. 9. 8.
김신명의 회복을 위해 마음써 주신 한국과 일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신명의 회복을 위해 마음써 주신 한국과 일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5일 낮에 "김신명 위독"이라는 연락을 받고, 저는 딸과 함께 바로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공항을 거쳐 18시쯤 입원 병원에 도착. 집중 치료실(ICU)에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아연했습니다. 김신명은 상반신 나체상태에 입에는 인공호흡기, 목에는 기도 확보를 위한 딱딱한 기구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링겔을 위시해서 온 몸에 전선과 튜브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하는 잔뜩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의 치료. 내가 할 줄 아는 말이라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라는 3마디 뿐. 한글은 김=金 밖에 모릅니다. 기댈 것은 오직 딸이 쓰는 핸드폰의 번역 애플리케이션.. 2017. 9. 7.
제주 4.3 민간인 학살지 섯알오름 제주 4.3 민간인 학살지 섯알오름. 일제 무기고가 있던 장소로 미군의 폭격으로 패인 곳에 예비검속으로 갇혀있던 212명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암매장했던 곳. 양민들은 이곳으로 끌려가며 그들의 고무신을 벗어 내버림으로써 자신들이 어디로 끌어가고 있는지를 알렸다고 한다. 안보를 이유로 국가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이런 학살이 단지 과거의 일일까? 지금도 성주에서 버려지는 고무신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제주 양민들이 고무신을 따라 자신의 가족을 찾아 국가의 잔인한 폭력을 증거했듯 성주 주민들의 고무신을 따라 국가 권력에 의한, 국가권력의 평화가 아닌 민의 평화를 말해야 한다. #성주 #평화 #사드 #제주43학살 #섯알오름 2017. 9. 7.
제주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일제에 의해 만들어졌던 제주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중일전쟁의 전초기지였던 한반도의 운명은 그 주인만 바뀐채 지금도 제국의 최전선에서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 평화는 평화로만 이룰 수 있음을 몸으로 말해야 할 때인 것 같다. 2017. 9. 7.
제주 섯알오름에서 국가에 의해 배신과 죽임을 당한 민의 수난의 역사는 반복될 수 밖에 없는가? 휭한 마음처럼 텅빈 광장에 부는 바람이 아프기만 하다. 한국 시민사회가 국가기구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민에 의한 평화를 만들어갈 날을 기도해본다. #성주 #국가폭력 #제주43 2017. 9. 7.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성명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성명 오늘 성주주민들은 그렇게도 원하지 않던 일을 겪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 하의 지난 4월 26일 사드레이더가 들어가더니 오늘 9월 7일 4기의 사드발사대가 반입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하루 전에 알려주어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설득은 있었다. 경찰의 경고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일방적인 강요가 설득이라면 그렇다. 국민들이 촛불을 통해 ‘소통’을 이야기 했을 때 그것은 일방적 소통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지금 어쩌면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의 소통이 중요했을 것이다. 미국과 소통하고 자국민과 불통하는 전 정부의 모습을 오늘 다시 발견하였다. 분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동일부지에서 하는 것은 불법이다. 오늘 문재인 정부는 불법을 통해 독재 권력의 초법적 ‘비상사태.. 2017.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