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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702

팔레스타인 평화주간 한국 세미나 및 기도회, Faten 방문 관련 자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팔레스타인 평화주간(5월 28일~6월 3일)에 있었던 FATEN과의 세미나 및 지역 방문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미나를 함께 준비해주시고, 발표자로 참여해주시고, FATEN을 초청, 환대해주시고, 통역과 번역 등으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ATEN은 5월 25일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YMCA전국연맹 초청 대화모임, 부산NCC 및 에큐메니컬 지도자 초청 대화모임과 평화교회(임대식목사) 주일 예배 참석, YWCA연합회 초청 대화모임, 세미나 및 기도회 참석, 철원 DMZ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 및 기도회, 지역 방문 등에 관한 관련 자료들을 나눕니다. 1. Faten 주제발표 ppt 번역자.. 2012. 6. 1.
수치심을 잃어버린 공동체는 자신 뿐만 아니라 뭇 생명을 죽이는 칼이 될 것입니다. 내 뒤에 만들어지는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성찰의 지혜가 필요할 때. 이제 시쳇 말이 되어버린 '운동'을 나는 '수원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맑고 깊고 고요하지만, 그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 큰 강줄기를 형성하는 수원지. 그리고 그 강 줄기에 맑은 물을 제공함으로써 온 생명의 생명수를 공급해주는 수원지. 많은 사람들이 큰 강줄기만을 바라볼 때에도, 사람들이 찾아들지 않는 어느 숲 깊은 골짜기 한 가운데에 풍성한 나무와 새들의 집을 만들어 웅크리고 있으면서도, 외롭다 하지 않고 큰 강에 배을 띄우는 힘의 원천. 그것이 수원지이고, 운동이 수원지라 생각한 이유입니다. 운동이 수원지처럼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 생각했습니다. 맑고 고요하고 깊으면서도 그 안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는 힘. 누구에게도 과시하지 않으나 가뭄과 같은 그 어떤 어.. 2012. 5. 13.
강풀 만화읽기 '이웃 사람' : '만약 그 때'는 '바로 지금' 강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듣기도 하고 가끔 트윗을 통해 그의 자유분방함을 엿보기도했지만, 그의 만화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딸이 빌려온 '이웃사람'. 참 엽기적이면서도 가슴에 짠하게 남는 여운.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파문을 만드는 잔돌들. 만화 그 자체에 빠지지 않고 객관화된 시각으로 요모조모를 분석하게 하는 구성, 어린 시절 배운 브레히트의 작품같다고나 할까! 참 좋네요. 딸들과 같은 책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주고 남는 여운을 바람과 즐길 수 있는 여백도 만들 수 있어서. '만약 그 때'라는 질문을 통해 시간을 재구성해보며 지금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 한 발자국 더 나갔다면 또 다른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참 좋았답니다. 강요나 설교가 아닌.. 2011. 10. 15.
다시 해학과 풍자를 찾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7시 약속을 앞두고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풍자와 해학을 생각해봤습니다. 하루종일, 사무실을 찾아 오는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컴 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하고 어깨가 뻐긋한 찰라 집어 든 한겨레 장봉군님의 만평. "내가 내 이름으로 뭐 하는 것 봤어?", 투명인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피로가 확~~~ 사라지네요. 요즘 사회 흐름을 보면 참으로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급속한 압축성장에 따른 후유증인지, 지금의 몸뚱아리를 최소한 유지하기 위해 허리띠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강요하는 자본의 경쟁논리에 시달려서 그런지 뒤를 돌아보는 여유와 성찰의 문화는 대단히 협소한 것 같습니다. 진보라 말하는 이들도, 보수라 말하는 이들도, 새로운 대안사회를 말하는 이들도 경계의 담벼락에서 편가르기 곡예만이 난무하는 .. 2011. 10. 11.
비단잉어 '코이' 이야기. 꿈의 크기에 따라 인생의 크기도 달라진다. ‎'코이'라는 비단 잉어가 있답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라는 경희대 교수님이 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이 친구는 사는 공간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작은 어항에 살면 5cm에서 8cm 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엔도 슈사쿠라는 소설가의 이라는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랍니다. 엔도 슈사쿠는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여러차례 올랐던 인물로 '코이'라는 비단잉어를 예로 들면서 "큰 꿈을 품은 사람은 미래에 큰 사람이 되고 작은 꿈을 품으면 작은 사람이 된다. 명심하라. 꿈의 크기가 사람의 크기이고 또 인생의 크기이자 미래의크기이다.".. 2011. 10. 11.
잡스의 명언들과 생애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리한 잡스의 명언들. ▲ "디자인은 우스운 말입니다. 사람들은 디자인이 어떻게 보이느냐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디자인은 사실은 어떻게 작동하느냐의 문제입니다…무엇인가를 완전히 이해하고 그냥 삼켜버리지 않고 꼭꼭 씹으려면 열정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1996년 2월 와이어드) ▲ "나의 만트라(주문) 중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어렵습니다. 생각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한번 그러한 단계에 도달하면 산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1998년 5월 비즈니스위크) ▲ "돈에 대한 내 대답은 그것이 좀 우습다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이 거기에 집중돼 있는데 돈은 내게 일어.. 2011. 10. 7.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 Stay hungry,Stay Foolish 잡스의 사망으로 언론에 소개된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문이 부분적으로 발췌 소개되어 읽어보기 위해 찾아봤습니다. 영한으로 전문이 있어 올려봤습니다. Stay hungry,Stay Foolish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2011. 10. 7.
나는 어디를 점령하고 싶은가? 제국의 심장인 월가를 점령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신나는 소식입니다. 나는 어디를 점령하고 싶은가? 제국의 심장인 월가를 점령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신나는 소식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내가 99%'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시스템을 바꾸자는 주장이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융자본에 의해 점령당해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어디에도 하소연할 수 없던 사람들이 정치권도, 특정단체나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말입니다. 스스로의 토론과 결정으로 변화의 행동을 조직하는 축제의 물결을 만들고 있는 유쾌한 소식입니다. 미국에 쿠테타가 없는 이유는 미국대사관이 없어서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습니다만, 대신에 삶의 자리를 따뜻한 온기로 네트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현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이지, 누가 더 낫냐를 가리자는 게 아니다”라는 그들의 말처.. 2011. 10. 7.
나는 당신의 사랑을 봅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을 봅니다. 나눈 당신의 반짝이는 눈을 봅니다. 너는 당신의 미소를 봅니다. 나는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드립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그리고 당신 고유의 존재가 될 수 있는 그 뭇엇이 있다고 믿고 존중합니다. 나는 당신이 함께 있기를 원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있겠습니다. 당산은 편안한 존재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모임할 때 서로 서로에게 나누면 좋을 듯합니다. 사랑합니다. 참 좋은 말이에요. 2011. 8. 21.
평화에 대한 어린이의 시각 평화에 대한 어린이의 시각 평화의 세계와 보살핌의 세계를 위해 나는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각을 가진 가진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나는 아주 최근에 지구에 왔지요 나에게서 태어난 평화를 기억하듯 지금의 지구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나의 사랑을 보고 나를 키워주세요. -소니 맥팔랜드(Sonnie McFarland)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