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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여행26

[한국YMCA전국연맹 이윤희 사무국장] 평화의 순례에 한국기독교가 함께하길 “우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와서 현실을 보라’고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을 평화와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례자로 받아들이며,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참된 현실을 전할 것이다. 여러분은 이 땅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족의 삶과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 1)에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지난 2009년 12월 11일 베들레헴에서 발표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을 통해 아랍 세계에 기독교인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계 기독교인들도 함께해주기를 요청해 왔다. 그런데 수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왔음에도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이 같은 요청을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서구 언론이 비춰주는 대로 아랍 세계를 ‘폭탄 .. 2023. 3. 6.
한반도-팔레스타인 평협력 과정(2009~2003) ▷ 2009. 1. 16, 성명서 발표, 한국YMCA간사회, ▷ 2009. 2, , 2500만원 전달, 한국YMCA전국연맹 ▷ 2009. 4, 시작,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얼굴있는 거래 등 ▷ 2009. 8. 31 - 9. 8, 한국교계 첫 팔레스타인 대안여행, 9명 참가, , - 한국YMCA생명평화센터, 성서한국, 얼굴있는 거래 등 참여 ▷ 2009. 10, , 한국YMCA생명평화센터 - 신학대, 일반대학, 교회, 지역단체 등 방문하여 강연 및 대화모임 ▷ 2009. 11, WCC 중동 및 팔레스타인 담당 한국 교회 방문(David Mitchell 등) 간담회 추진, NCC, 한국YMCA 등 - 한국 교계 내에 팔레스타인 위원회 구성 요청 ▷ 2010. 4, 도서 발간 - ‘Kairos Pales.. 2023. 3. 6.
팔레스타인 방문기 마지막 14. <제주도와 하와이, 그리고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방문기 마지막 14. 엊그제가 제주 4.3항쟁 71주년이었습니다. 제주도민 3만여 명이 죽임을 당했던 당시의 추악했던 실상을 전하고자 그 전에 비해 그나마 노력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주 4.3을 포함해 점령군으로서 해방공간에서의 미군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도 금단의 영역인 듯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미군의 태평양 라인의 전술기지의 한 축으로서 강정 해군기지와 성주의 사드는 지속되고 있기때문니다. 어쩌면 4.3의 배경이 되었던 원인들이 지금도 한반도에 그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주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한번 가보기를 원하는 신이 만들어냈다는 천혜의 관광지, 하와이. 언어와 땅과 문화를 모두 빼앗긴채 관광객들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월급받는 노예들의 섬. 이곳 또한.. 2019. 4. 5.
팔레스타인 방문기 13. <일상으로의 귀환> 팔레스타인 방문기 13. 어제 아침 민박 집에서 함께 홈스테이를 했던 영국 모자팀과 수고해 준 주인과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무사히 한국 도착. 영국 여성은 팔레스타인 영화제를 4년 전부터 영국에서 열고 있다고 하고 아들은 BBC PD. 이번 홈스테이하면서 세팀을 만났는데 미국 여성 그리고 카메룬 출신 프랑스인 남성, 그리고 영국팀. 낯선 이들과 식사와 대화 그리고 생활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비용 면에서도 그렇고 홈스테이 추천. 텔아비브 공항 나올 때는 가방 액땜인지 몰라도 그 전 보다 수월했던 편. 그러나 짐 부친다음에도 일일히 누군가 검사는 한다는 불편한 진실. 모든 사람의 짐을 다 검사하는 건 아니지만 내 가방은 열쇠가 고장나 또 파손될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장점도 ㅎ. 가방 열쇠나 액세사리 파손은 보.. 2019. 4. 5.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회한. 현장을 잃어버린 세대가 만든 지옥. 그만 죽이고 죽었으면 좋겠다. 2019. 4.3>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 팔레스타인에서의 마지막 저녁. - 계획했던 일들은 잘 마무리된 듯한데 지내는 내내 다른 때와 달리 시차를 겪는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 하루 하루가 하는 일없이 피곤함의 연속이었던 시간. 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구성하고 싶었던 일정. - 어제 갑자기 Nidal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가기로 했던 나블루스와 라말라 일정을 취소했다. - 어찌 위로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추모예배에만 참석할 생각만 하며 Nidal의 한국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위로의 메시지만을 부탁했다. - 개인적으로 세상 제일 힘든 일이 장례식장에 가서 얼굴 보는 일이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 팔레스타인에서 지인의 첫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던 7년 전의 경험과 어려운 삶의 과정을 마무리.. 2019. 4. 4.
팔레스타인 방문기 11.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또한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말하자. 한국 시민사회의 민의 평화는 정부의 평화와는 달라야 한다. -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단상. 2019.4.2.> 팔레스타인 방문기 11. - 오늘 팔레스타인 코이카 사무소(라말라 소재) 조정신 소장을 포함 류현욱 부소장 등 네 명의 스텝과 니달과의 만남(Beit Jala, Barbar 식당, 12시). - 팔레스타인 코이카 사업이 현지 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기를 바라며 소개한 자리. - 팔레스타인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lestine National Authority, PNA, 보통 PA로 부른다) 중심의 사업이라 그나마 많지 않은 사업들조차 민의 요청과 필요성에 동떨어진 경우가 있는 듯하다. - PA의 경우 민간으로부터의 신뢰가 약하고 민간과의 협력이 대단히 부족하여 지원 사업 대부분이 건물 중심의 한계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 2019. 4. 3.
팔레스타인에서의 맥주 한잔 맥주 한잔하자는 Nidal의 초대로 어제 저녁 식사 후 집 방문. 식사 후라 불편할 것 같아 사양했던 빵이 너무 맛있어 하나 다 먹음. 바삭한 빵에 소세지 등이 짜지 않아 좋았다. 맥주를 사기 위해 들린 동네 슈퍼에 진열되어 있는 온갖 향신료들. 플라스틱 용기로 조금씩 담겨있어 여행왔다 구입해 가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팔레스타인 #방문기 10 #대안여행 #BeitSahour 2019. 4. 3.
팔레스타인 방문기 9. 헤브론에서 평화단체들이 떠나는 이유. 팔레스타인 방문기 9. 헤브론에서 평화단체들이 떠나는 이유. 지난 1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성명(1월 28일)을 통해 "우리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국제감시단의 존재를 계속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브론 임시 국제감시단(Temporary International Presence in Hebron, TIPH)'의 권한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헤브론에서 평화증거/감시 활동을 하는 국제평화단체들이 떠나고 있다. TIPH를 포함해 우리가 잘 아는 WCC EA, CPT(Christian Peacemaker Team) 등도 고민 중에 있고 EA는 여러 활동 사이트 중 헤브론지역은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EA활동의 잠정적 중단은 한국에 알려진과 달리 팔레스타인 지역 전체에 해당.. 2019. 4. 2.
팔레스타인 방문기 7. 예루살렘 방문과 Nidal의 저녁식사 초대. 2019.3.30. - 어젠 일찍 돌아가는 멤버를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 오전 9시 : 예루살렘을 방문하기 전 오전에 Bisan과 함께 몇 군데의 올리브나무로 만든 공정무역 제품 판매장과 공장을 방문했다. -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형편이기에 35명의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감각과 디자인으로 판매처를 찾고 있었다. - 아직은 제품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할 듯 싶다. 스토리나 심볼이 약하고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 그러나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도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있는데 일반 제품에 비해 고가의 제품이라 판매처가 마땅치않은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고 한다. - 저가 대량 상품의 낮은 질과 고가 소량 상품의 판매처 문제가 상존.. 2019. 4. 1.
10년을 다시 찾은 팔레스타인에서의 또 다른 하루 (2019.3.29) - 3월말 밤 날씨가 약간 춥다는 느낌. 지금 시점의 방문은 긴 옷과 가벼운 방한복은 필수인 듯. 비도 온다. -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 팔레스타인 관련 번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21명을 위한 자료를 찾고 SNS로 연락. - 집 주인과 홈스테이 멤버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하룻밤 인연의 떠나는 미국 여행객 환송. - 10시에 동예루살렘YMCA(https://www.ej-ymca.org) 사무총장 Peter Nasir와 JAI (http://www.jai-pal.org/en) Nidal 총장 그리고 한국Y 김경민총장과 함께 한국Y와 동예루살렘Y와의 협력 사안과 방법 등에 대해 협의. - 협의 결과로 • 한국Y와 동예루살렘Y간 정례적 미팅 • 지도력 교환 및 방문 프로그램(이사/위원, 회원,.. 201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