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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여행26

팔레스타인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기운과 희망의 날개 짓 희망이 부재한 공간에서 희망를 말하는 것은 어쩌면 관념의 유희이자 스스로에게 가하는 망각의 사기일지 모른다. 민중의 아편처럼. 그러나 한참 꿈피워가며 노래해야할 11살, 17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희망도 노래할 수 없다면 그곳에 정말 필요한 것은 그래서 거꾸로 희망의 찬가일지 모른다. 바벨론 포로들이 부르던 자유의 노래이자 일제 하 우리 민족이 부르던 해방의 노래처럼. 그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소망이 보이지 않는 상실의 현장에서 움트는 희망을 향한 믿음의 자리일지 모른다. 아이들의 웃음과 노래에서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피어나는 생명의 기운과 희망의 날개 짓을 본다면 그것은 어떤 종교나 신념체계와 상관없이 정의로운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열쇠일지 모른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에서는 무슬림이나 기.. 2016. 11. 6.
거리에서 야채를 파는 팔레스타인 청년과 함께 거리를 지나다보면 만남과 환대의 인사가 자유롭다. 과일과 야채를 팔고 있는 청년과 함께. 그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좋아한다고. 아마도 밖으로 향하는 자유의 갈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듯하다.(10. 19) 2016. 11. 6.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 9일 동안의 방 친구 9일 동안 영어 한마디 못하는 외국인 두명이 한 방에서 홈스테이를 한다는 것, 그래도 할 이야기 다(?)하고 먹을 것 다 먹고 즐겁게 지냈다는 것은 참 놀라운 경험이다. 홈스테이 멤버였던 일본Y 회원 Mr. Tohya와 함께. Tohya씨는 라오스 등의 9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했으나 영어를 하지 못해 못왔다고 한다. 올해 큰 결심으로 팔레스타인 방문을 지원해 준 일본Y에 감사하다며 너무나 기뻐했다.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본Y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동예루살렘Y 활동을 직접 보고 싶고 Y스텝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일념으로 출국 당일 아침 짐을싸 동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그의 순수한 열정과 용기에 감탄. 올해 52세.(10.15-24) 2016. 11. 6.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에서 만난 아시아 4인 아시아 총집합. 한국의 많은 참여에 대해 일단 놀람과 반가움. 개척자와 뉴스엔조이 등에서의 활동경험을 갖고 있는 젊은 부부가 세상 뒤로 하고 1년 6개월 예정으로 베낭메고 나섰다가 팔레스타인 일정을 알고 처음부터 함께했다. 너무나 반갑고 감사한 친구들이다. 정도 많이 들고 그들의 이쁜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아시아 참가자 전부가 모였는데 4명. 일본Y 토야와 함께 하루 저녁 만찬(?). 양갈비 한대씩했다. 나오며 뒤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고 해야 할지 슬프다고 해야할지. 식당 창가 뒤편으로 보이는 이 풍경은 바로 정착촌에서 빛나고 있는 불빛들과 이스라엘 군인 초소. 맛난 음식과 멋난 공간에서 만나는 밤 하늘 불빛을 즐길수만 없던 시간.(10.19) 관련사진 더 보기 2016. 11. 6.
팔레스타인 홈스테이 풍경 홈스테이 집에서 또 한번의 단합... 정말 오랜만에 젊은(?) 친구들과 이런 저런 관심사에 대해 수다도 떨고 노래도 들었던 행복했던 시간..(10.19) 2016. 11. 6.
Shepherd Field YMCA에 있는 목자들의 동굴 Shepherd Field YMCA에 있는 목자들이 예수 탄생의 비밀을 엿봤다는 목자들의 동굴. 동굴 앞 집회 공간이 아름답다. 동예루살렘YMCA는 중요 행사가 있을 때 여기서 예배도 드린다고 한다. Mr. Nader의 설명에 따르면 Shepherd's Field는 카톨릭이 운영하는 것이라면, 이곳은 일명 에큐메니컬 Shepherd's Field라고 부른다고 한다.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것이 더 멋스럽고 분위기가 있는 듯하다. 링크한 것을 참고하면 Shepherd's Field를 비교해볼 수 있다. (10.19) 참고 - Shepherd's Field(카톨릭 운영) 관련 사진 더보기 2016.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