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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3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호소, Come, See and Act (원고) * 이 글은 '기독교사상' 2017년 5월호에 싣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호소, Come, See and Act'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이 글에 관련 사진을 추가하여 게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목회자와 개교회 중심의 맘몬화된 한국 교회에 대한 소망을 상실하고 있을 때 만났던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 2천 년을 지속해온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의 평화를 궁금해 하며, 2008년부터 나는 새로운 신학적, 신앙적 계기를 찾아 팔레스타인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외 교계, 특히 한국교회에는 아직도 금단의 사과와도 같은 영역이자, 악마화된 신앙적 대결 상대로 남아 있는지 모른다. 한국의 성지순례 객들은 성서의 이스라엘과 .. 2017. 4. 22.
신만이 아시겠죠. 왜 내 집이 파괴됐는지...50년 전에도 집을 잃고 쫓겨 나왔는데...." 팔레스타인 이야기 "이스라엘 군인들이 집을 무슨 이유로 파괴했나요?" "모르겠어요. 신만이 아시겠죠. 왜 내 집이 파괴됐는지...50년 전에도 집을 잃고 쫓겨 나왔는데...." 아이 다섯과 함께 사는 집을 파괴당한 할머니의 독백아닌 독백이다. 오늘 아침 8시 30분, 이스라엘 군인 30명과 불도저 한대가 자할린 알타미나 커뮤니티 베두인(Bedoin) 마을의 집 한채를 부수고 갔다고 한다. 이 집은 베두인들이 이용하는 Caravan이다. 할머니는 망연자실해하며 보자마자 하소연을 시작한다. "왜 우리 집을 부쉈나?,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23년 동안 사용하던 카라반을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 마을을 둘러싸고 정착촌 4개가 들어서 있었고, 베두인 마을 앞으로 정착촌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2017. 4. 7.
팔레스타인 베두인(Bedouins)의 마을 팔레스타인 베두인(Bedouins) 마을을 직접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집과 학교, 주거형태를 엿볼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성서에도 베두인이 기록되어 있고 소수자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베두인의 삶과 현실에 대한 궁금중이 있었으나, 접근하기 어려운 사막지대에 거주하고 있고 거칠은 것으로 소문(?)이 나있어 쉽게 만남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실제로 베두인에 의한 한국인 피납도 있었기도 하였다. 베두인의 마을을 직접 방문할 수 있었던 행운은 가이드로 만난 Angela Godfrey-Goldstein 때문에 가능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유대인이고 어머니가 기독교인인 호주 출신으로서 팔레스타인과 베두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이들을 위한 단체(http://jahalin.org/).. 2016.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