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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2

시민사회 단상 - 새로운 뿌리를 맺어갈 수 있는 씨앗을 만들고 떨굴줄 아는 후기청년들이 아쉽고 그립다. 생명은 운동을 하고 운동하는 생명은 씨앗을 만든다. 운동하는 생명을 생각한다. 1. 45년 해방공간과 80년 서울의 봄은 전략 부재의 준비되지 민의 허약함과 그로인한 굴곡진 역사의 질곡으로 전락했던 뼈아픈 경험을 엿볼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또 그 시간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게됩니다. 2.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시민사회운동의 담론과 철학의 부재, 거버넌스 또는 제도화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산하기관으로 이전하는 반면 새로운 청년 리더십의 육성 전략 부재와 실패, 정당정치와 시민정치의 혼용과 혼재, 그리고 정당정치로의 주변화/하부화, 선거와 입법 중심의 동원형, 이벤트형, 언론형 시민운동의 대중화(?), 일상적 촛불 광장정치의 신성화와 절대화, 사회개조 전략과 프로그램의 빈곤 등등. 하여튼 답을 구해야할 질문은 많으나 어쩌면 시민사.. 2018. 1. 4.
현안과 사회책임 포럼 현안과 사회책임. 지난해 해외 연수 나갔을 때 만들어져 운영돼왔는대 올해 9월부터 맡게됐다. 원래 현장 활동가와 지식인 그룹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현안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토론과 지식 공유를 통해 책임있는 실천과 시민자치 조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구상되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목표와 방향이 불분명해지고 동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구성이 된지 1년이 지났지만 다시 그 목표와 운영방식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0년 이후 시민사회운동이 정부와 정당으로의 주변화/보조화 또는 제도로의 종속화 현상까지 심화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운동의 리더십과 사회운동론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시민사회운동의 변화 가치와 방법론, 집단과 개인의 변화 동력 그리고 조직과 문화 등의 담론을 아시아적 지평에.. 2017.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