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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구3

최승구 선생님의 회고록 '변화를 위한 이방인' 출판기념회 준비 을지로에 있는 순환경제연구소 대표이신 이승무 박사님과 전기호 목사님을 만나 맛난 점심을 얻어 먹고 최승구 선생님의 회고록 '변화를 위한 이방인' 한국어 출판기념회를 어렵지만 작게라도 해야하지 않겠냐며 의견을 나눴다. 최승구 선생님과의 작은 인연과 그 분으로부터 가진 배움도 큰 몫을 하고 있지만 그의 삶을 통해 재일한국인 사회가 갖고 있는 애환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작은 기회라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깊게 찾아보면 사실 현 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이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었던 2000년도 후반기 시절, 그가 일본YMCA와의 교류 차 일본을 방문한 후 가져왔던 1970년대 박정희 유신시대의 일본 엠네스티 자료를 보며 받았던 충격이 지금도 나를 무의식에 지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본 엠네.. 2020. 11. 18.
변화를 일궈온 이방인, 최승구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다음 주 서점에서 바로 구입할 책. 나에게 최승구 선생님은 재일한국인의 아픔을 오롯히 헤쳐나가며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어른이시다. 만날 때면 항상 먼저 듣는 겸손함과 인자하심으로 그러나 단호함으로 의견을 분명히 세우고 열심히 사는 후배들에겐 무조건 맥주를 사주시는 분이시다. 책을 구해 읽고 소개를 해드리면 더 좋겠으나 이름 석자만으로도 충분한 분이라 생각되어 책 출간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바로 나누고 싶었다. 꼭 사서 읽어 보시길 권하며 주위 분들에게 소개해주시고 선물로도 이용해주시기를. 저도 젊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할 계획. 10월 29일 목요일부터 서점에서 구입 가능. 11월에 만나는 친구들에겐 이 책을 읽어봤는지 물을 생각. #최승구 #동연 #변.. 2020. 10. 25.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 재일교포 평화운동가, 최승구의 고백 "버려진 돌" 이 글은 지난 6월 5일부터 있었던 일본 핵문제 학습투어 호스트였던 최승구 선생님(원전체제를 따지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CNFE) 대표)이 일본기독교단 한일교회에서 강연하신 원고입니다. 재일교포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갖는 삶의 무거움과 갈등에 대해, 그리고 핵 발전과 한국과 일본사회에 대한 생각을 짧지만 잘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승구 선생님과 글에 나오는 히타치 투쟁의 장본인이었던 박종석선생님,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면 무조건 대접해야 한다며 밤마다 찾아와 술한잔 대접과 대화에 여념이 없었던 권용부 선생님을 뵐 수 있었던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이고 일정이었습니다. 이성적으로만 갖고 있던 재일교포 사회와 한국 시민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그 분들의 삶을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201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