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총무 취임 축하의 말씀
(2017.12.11. 15시. 연동교회)
김용복 (생명학연구원 원장)
태초부터 <하나님의 영>이 온 생명의 우주에 운행하신다는 신앙적 영성을 우리 민족공동체에 영접한지 어언 5세기! 우리 기독신앙공동체는 하나님의 영을 영접하여 온 겨레의 삶의 한 복판에서 새로운 영적 기반을 형성하면서 겨레의 영과 혼을 보살피는 사역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내 후년 2019년은 3. 1. 민족독립운동의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기독신앙공동체는 19세기 말에 민족이 열강의 각축전에 시련을 겪으면서 민족사의 영적기반을 위한 신앙공동체를 부화(Incubation)하면서 1) 민족사의 혁신과 민족독립을 도모하고, 2) 외세침략과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에 저항하는 새로운 영적 역사를 창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오늘 한국교회협의회의 새 일꾼 이홍정총무 취임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하할 일입니다.
민족이 일제식민통치의 수난을 극복하고 세계 2차 대전의 종결과정에서 야기된 한반도 분단, 민족분열의 비극, 한국전쟁과 냉전체제의 전개로 이어진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의 희생으로 상처받은 민족공동체, 군사독재 아래서 제계자본의 횡포를 경험하고 세계전쟁의 위협 속에서 지속되는 민족의 수난을 극복 치유하고 1919년에 민족이 염원하던 신 태평성대와 새 우주적 화평을 이루기 위하여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우리민족 공동체의 둥지에 에큐메니칼 영성을 재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한국 에큐메니칼운동이 민족사의 차원을 넘어서 동북아시아와 세계적 평화운동을 위한 전 지구적 <예언공동체 서클>을 촉발하는 새로운 섬김을 위하여 신실한 하나님의 종. 이홍정 총무님을 선임한 본 기관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김용복드림
“두 개의 십자가를 지고,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넘어”(취임사, 이홍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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