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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

문홍빈 안양YMCA 사무총장 순직, ‘한국YMCA 장(葬)’으로

by yunheePathos 2014. 5. 22.

문홍빈 안양YMCA 사무총장 순직, ‘한국YMCA 장(葬)’으로 


안양YMCA 문홍빈 총장(1964년 12월 27일 生, 49세)이 ‘한국YMCA 대학생 해외 자원봉사단' 격려 차 필리핀 팡가시난 지역을 방문하던 중 주무시다가 깨어나지 못한채 소천하셨다.(5월 20일 07:43(현지시간, 한국시간 08:43), 현지 병원 이송 후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확인)


한국YMCA는 유가족들과의 협의로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청년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 순직하신 문홍빈 총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 문홍빈 사무총장 한국YMCA 장 추진위원회(호상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을 구성하고 ‘한국YMCA 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66개 YMCA와 안양YMCA 그리고 안양YWCA를 비롯한 안양의왕군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고인의 삶을 기릴 수 있도록 경건하고 엄숙하게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고인은 20 여년 동안 YMCA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사람’, ‘마을’, ‘꿈’을 가슴에 담고 살아왔다. 고인은 ‘마을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으로서, ‘사람, 마을, 꿈을 사랑한 맑은 영혼’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고인의 시신은 22일, 오후 5시경 필리핀에서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며, 23일 오후 7시 여의도성모병원 4층 강당에서 ‘YMCA 추모예배’가 예정돼 있다. 


발인은 24일(토) 오전 7시30분이며, 이후 안양 관양동 안양YMCA 사무실 앞에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안양YMCA, 안양지역 시민단체, YMCA 회원들이 참여하는 추모노제가 준비되고 있다. 


고인은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8년 동안 활동하다 2004년 1월부터 10여 년 동안 안양YMCA 사무총장직을 맡아왔으며, 상생과 협동의 마을 만들기 운동가로, 민주시민교육가로, 협동조합운동가로, 어린이 교육운동가로 왕성한 시민운동을 해왔다. 


유가족으로는 아내 장명숙(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군복무 중인 아들 1명이 있다. 


장례식장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특2호실(02-377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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