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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Praying is resisting” '기도는 행동이자 저항이다.'

by yunheePathos 2015. 9. 21.
'기도는 행동이자 저항이다.'
"Praying is resisting”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평화주간'입니다.

이번 평화주간의 핵심은 "The Wall will Fall"입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분리장벽의 철폐를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리장벽 아래에 모여 기도하고 예배하며 행진을 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저항하는 것'임을 호소하며 세계 기독교인들과 평화의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나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총칼과 탱크를 앞세워 8M 높이의 730여 Km에 달하는 분 리장벽을 기도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하게 됩니다. 여리고성의 기적을 기대하는가 웃음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을 포기하리라 기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에 의해 그 강고한 분리장벽이 무너지리라 결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분리장벽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고. 따라서 그들의 기도는 관념의 언어가 아닌 비폭력적 행동이자 저항이 됩니다.



그들의 절실한 기도의 행진이 세계 평화의 사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도는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되고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기도로 3년을 준비한 한국Y도 세계 평화의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평화를 만드는 청년캠프'와 'KOREA Peace Day'를 시작했습니다. 철원국제평화회의와 아태Y 총회를 통해 평화조약체결 캠페인에 아시아 27개국의 YMCA가 참여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기적같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기초간사학교 강의를 맡아주셨던 정지석박사님께서 '믿음'과 '기도'와 '행동'에 대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평화통일에 대한 믿음과 기도와 행동의 감동을 주셨습니다. 믿음을 갖고 기도하며 행동하는 진솔한 삶에 대해 나눴습니다.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나의 기도로부터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최근 절실히 기도합니다. 결단과 행동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때 팔레스타인으로부터 "Praying is resisting”가 날라왔습니다. 오늘'믿음-기도-행동'을 만났습니다. 참으로 용기와 격려의 언어입니다. 절실히 기도하며 믿음으로 행하고자 한다면 능히 못할 일이 없으리라는 격려입니다.

기도로 간구하며 앞 일을 준비해갈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닮은 2015년 기초간사학교가 주는 선물입니다. 감사한 시간입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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