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인물 4.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선생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선생 민영환 선생은 이조말기의 충신인 동시에 YMCA 창설에도 열렬한 후원자였다. 그는 1861년 병조판서(謙護)의 아들로 태어났다. 1896년 그가 군부대신으로 있을 때,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우리의 축하사절단을 인솔했으며, 그 뒤 영국공사가 되면서 영국, 독일, 불란서, 오지리, 미국 등 서구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와 신문명의 선봉이 되었다. 그는 양복을 입고 외국에 나간 최초의 한국인이었으며, 귀국한 뒤에는 지금의 외무부, 문교부, 재무부 등에 해당하는 부서의 대신을 역임했으나, 그가 독립당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왕의 시종무관장(侍從武官長)으로 밀려나 있을 때 을사보호 조약이 체결되어 나라를 일본에게 빼앗기는 형편에 이르니 그 당시 의정대신(議政大臣) 조병세..
2018.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