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경1 우리 선한 나라를 믿어잖니. 사람을 앞세운다느거.. 정말 어렵다. 가고 싶지 않다. 보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그 마음.. 나만 생각하는거 같다.. 내가 힘든거만. 정말 바보다. 아직도 나는 기도를 모른다. 나는. 잘가라.. 친구야 동생아.. 보내는 것도 담는 것도 미숙한 나이구나. 그래도 사랑했다 동생아. 친구야. 수경아. 어찌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구나. 이 세상을 떠나는 너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구나.. 선근이와 너 아이들. 어찌 두고 가는지.. 그래도 뒤돌아보지 말고 잘가려무나. 우리 선한 나라를 믿어잖니. 너도 선근이도 나도.. 그곳에 너가 있으리라 믿으련다. 수경이 너 얼굴 선근이 얼굴 어찌보랴.. 잘가라 내 동생, Y 동지 수경아.. 미안하구나.. 하느님이 너와 선근이를 사랑으로 품었으리라 믿는다. 잘.. 2019.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