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1 오바마의 고별사와 제국의 종말, 시민과 민주주의 미 제국의 종말이 시작되는 분기점이 될 것인가? 미국이 단일 패권의 국제 정치질서에서 민주적 협력질서의 정점으로서 그 역할 변경에 실패하면서 트럼프의 미국에 의한 국제정치는 지금보다 더 큰 혼란과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도 트럼프의 미국은 제국으로서의 미국의 정점이자 내리막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대단히 심각할 것이다. 오바마가 다시 민주주의와 그 핵심으로 시민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미 제국의 존망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제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이 상실됐을 때, 그 힘을 잃었을 때 미국 사회를 지탱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은 결국 주체로서의 시민과 작동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일 것이기 때문이다. .. 2017.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