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1 2월부터 세번째 이사(?) 2월부터 세번째 이사(?) 무리지만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몸이 쉴 수 있는 쉼터로 방을 옮겼다. 침대와 테이블 그리고 의자가 있는 곳, 황량한 시멘트 공간이 아닌 푸르름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곳, 밤을 지새우는 조명과 새벽의 타오르는 햇살로부터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커튼이 있는 곳, 그리고 가끔은 라면 한 그릇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냄비와 식기가 있는 곳. 동일한 면적에 이런 물건들이 들어차 있는 곳이니 공간의 협소함이야 감수해야할 일. 잠만 자는 것으로는 몸이 '아야~~'하는 것 같아 맘 편히 쉼이 있는 공간이 절실한 듯하여 무리임을 알면서도 감행했다. 돈이야 어찌어찌 감당해 가볼 요량이 있겠지만 무너지는 몸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스스로 없으니 철없이 몸에 투자한 것. 몸의 변화룰 느끼면 늦는다고라..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