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1 시민단체에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유에 이르는 길을 찾는 끊임없는 훈련과 스스로의 변화, 작은 행복의 나눔. 요즘 시민단체에서 함께 일할 친구를 찾는 일이 점점 더 어려운 난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88세대니, 스펙쌓기에 정신나간 젊은 세대니 하며 품평은 즐겨하대, 그들의 삶의 처지에서 나누고 스스로의 힘을 길러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딴에는 20년 넘게 젊은 친구들과 놀고 살아 철없다 욕먹고 살면서도 뚜렷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고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한다는 것은 적은 수입에 많은 일감들을 소화해야 하는,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들과의 물질적인 삶에서 비교되거나 이런 저런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또 기대와는 다른, 단체 내부의 관료적인 문화나 시민들의 무덤덤하거나 차가운 시선, 노력에 비해 뚜렷하게 변화하지 않는 것 같은 사회의 모습, 개인이 나이들.. 2010.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