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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by yunheePathos 2018. 11. 20.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아무 생각없이 책 읽고
불필요한 말과 움직임을 줄이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의 끼니.

아무런 잡음도 없는 공간.
가끔 쳐다보는 파란 하늘.
하루 반나절의 행복이다.

순결함이 없는 지혜는 간사하기 쉽고,
지혜롭지 못한 순결함은 어리석기 쉽다.

그러나 간사한 지혜보단 어리석은 순결함이  공감이 있고 울림이 크다.

온전한 순결함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을 비어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찾아본다.

참 어렵다.
스스로 살아온 길 그리고 말들.도
친구와의 약속과 책임들.

이것도 힘들다.
처움 해본 50평 아파트 청소.
살 집이 아니다..

#숨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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