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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이제 다시 감사함으로 시작할 용기가 있기만을..

by yunheePathos 2018. 11. 23.
거제의 마무리..
오늘은 금욕을 풀고 술한잔.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갈무리했던 시간.
이제 30년이 다 되어가는 연맹에서 처음 시작했던 와이
그리고 종로 밤이 억울하다는 듯 청년들과 밤거리를 누볐던 서울와이..
많이 깨지고 깨달았던 공주 생활..
연맹에 다시 왔던 10년 전 이야기들..
그 결정의 기로에 있던 선후배 친구들..
이제는 썩어 문들어진 어린 시절의 SCM까지..

오늘 오후는 동네 투어..
#몽돌해변, #바람의언덕 그리고 해수욕이 뭔 보양인지 모르겠지만 몸을 풀어 좋았던 사우나까지..

모든 것이 겹치고 사납지만
이제 또 하나의 매듭을 잘 정리해할 시점.

어느덧 30년이 지났지만 그 인생사 무엇하랴.
다시~~ 그 길이 어디에 있을지 누군가 헤아리며 살았을까.
항상 마지막인 것을.

다만 이제 인생의 빚을 다 털은 것 같다.
이제 다시 감사함으로 시작할 용기가 있기만을..

오늘 < #저질체력돼지안되기 #몸만들기 15>, 프로젝트는 목욕탕에서.. 엄청 좋다. #거재해수보양온천당

#숨 #거제도 #다시_시작하는_용기와_겸손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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